감정가 30억 용인 노유자시설, 18억까지 내려왔다…유찰만 17회

  • 등록 2026.08.21 09: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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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인구 이동읍 어비리 토지 1851㎡·건물 1279.99㎡
최저입찰가 18억1000만원…감정가보다 12억3000만원 낮아
21일 오전 10시~오후 4시 입찰…일반경쟁 최고가 방식

 

용인신문 | 감정가가 30억원을 넘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의 노유자시설이 최저입찰가 18억1000만원에 공매시장에 나왔다. 감정가보다 12억원 이상 낮은 가격이다. 공매 물건 상세정보에는 유찰횟수가 17회로 표시돼 있어 새 주인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공매 물건은 경기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어비리 807-10에 위치한 토지와 건물이다. 토지 면적은 1851㎡로 약 560평, 건물 면적은 1279.99㎡로 약 387평이다. 건축물 용도는 노유자시설로 등록돼 있다.


감정평가금액은 30억4065만4950원이다. 그러나 이번 입찰의 최저입찰가격은 18억1000만원으로 책정됐다.


감정가보다 12억3065만4950원 낮다. 최저입찰가격이 감정가의 약 59.5% 수준까지 떨어진 셈으로, 할인 폭으로 환산하면 약 40.5%에 이른다.


입찰은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처분 방식은 매각이며 일반경쟁 최고가 방식이다. 현재 물건 상세정보에는 입찰 회차가 7회차, 유찰횟수는 17회로 각각 표시돼 있다.


공고기관은 신한은행이며 공고일은 지난 7월 30일이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역시 가격이다. 용인 지역 부동산 가격이 전반적으로 높은 상황에서 토지 약 560평과 연면적 약 387평 규모의 건물을 합쳐 18억원대에 입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단순히 감정가보다 40% 이상 낮아졌다는 이유만으로 저가 매물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노유자시설은 일반 상가나 주택과 달리 건축물 용도와 시설 운영에 제약이 있을 수 있어 실제 활용 가능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특히 입찰에 참여하려면 토지이용계획과 건축물대장, 점유·임대차 관계를 비롯해 시설 인허가와 용도변경 가능성, 추가 보수비용 등을 사전에 확인할 필요가 있다.


유찰이 반복된 이유 역시 가격만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 입지와 건물 상태, 권리관계, 시설의 특수성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감정가 30억원대의 부동산이 18억원대까지 내려왔다는 점은 투자자들의 시선을 끌 만하다. 특히 처인구 일대의 개발과 토지가격 변화에 관심을 가진 투자자나 노인복지·요양 관련 시설 운영자에게는 검토 대상이 될 수 있다.


17차례의 유찰 기록을 안고 감정가의 60% 아래까지 내려온 용인 이동읍 노유자시설이 이번에는 새 주인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 링크: https://www.onbid.co.kr/op/cltrpbancinf/cltrdtl/CltrDtlController/mvmnCltrDtl.do

이승주 기자 chosun30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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