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추석을 앞두고 장을 보려는 시민과 귀성객들로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여객시설 등에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용인시가 대대적인 안전점검에 나선다. 명절 대목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화재와 시설물 사고 가능성을 미리 찾아내겠다는 것이다.
시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오는 8월 25일부터 9월 3일까지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 64곳을 집중 점검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은 추석 연휴를 전후해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대형 판매시설과 전통시장, 종합여객시설, 공연시설 등이다. 평소보다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작은 안전 문제가 대형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사전 점검에 초점을 맞춘다.
특히 이번 점검은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사고 발생 때 피해를 키울 수 있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시는 안전점검팀과 시설관리부서, 안전관리자문단이 참여하는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건축물 구조 안전 상태를 비롯해 전기 설비와 승강기 관리 상태, 소화설비 정상 작동 여부 등을 확인한다.
화재가 발생했을 때 시민들의 생명과 직결되는 피난 통로도 주요 점검 대상이다. 비상구나 피난 탈출구에 물건을 쌓아두거나 출입구를 폐쇄한 사례가 없는지 등을 꼼꼼히 확인할 계획이다.
명절 기간 다중이용시설은 평소보다 이용객이 크게 늘어 화재나 시설물 사고가 발생할 경우 피해 규모가 커질 가능성이 있다. 시가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 열흘 동안 집중점검 기간을 별도로 마련한 것도 이 때문이다.
안전관리 사각지대도 줄인다. 기존 정기점검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신규 시설물 가운데 일부를 선정해 표본점검을 실시하고 잠재적인 위험요인을 사전에 찾아 개선할 방침이다.
단순히 기존 관리대상만 반복적으로 확인하는 데서 벗어나 새로 문을 연 시설까지 점검 범위를 넓혀 사고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용인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건축물 붕괴와 화재, 전기·승강기 사고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추석 연휴 기간 시민들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유동인구가 증가하는 추석 명절 기간 시민들이 다중이용시설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점검하겠다”며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편안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