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유도팀, 타이페이서 금 1·은 2 ‘획득’

  • 등록 2026.07.17 12: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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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신문 |

 

용인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유도팀 선수들이 '2026 아시안오픈 타이페이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용인시 제공)

 

용인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유도팀이 국제무대에서 다시 한 번 존재감을 입증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아시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잇달아 따내며 용인 유도의 경쟁력을 세계 무대에 각인시켰다.

 

시는 직장운동경기부 유도팀이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2026 아시안 오픈 타이페이 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유도연맹이 주최하고 대만유도협회가 주관한 국제대회로, 아시아 각국의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해 기량을 겨루는 무대다.

 

국제유도연맹(IJF) 랭킹 포인트가 걸려 있는 만큼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고, 용인 선수들은 흔들림 없는 경기력으로 값진 성과를 만들어냈다.

 

가장 빛난 선수는 남자 81㎏ 이하급 박희원이다. 박희원은 뛰어난 기술과 집중력을 앞세워 정상에 오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90㎏ 이하급 김유철과 100㎏ 초과급 황민호도 각각 은메달을 차지하며 용인 유도의 저력을 보여줬다.

 

이번 성과로 박희원은 국제유도연맹 랭킹 포인트 100점을, 김유철과 황민호는 각각 70점을 확보했다. 국제 랭킹 포인트는 향후 국제대회 출전과 시드 배정 등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지표인 만큼 메달 이상의 의미를 갖는 성과로 평가된다.

 

용인 유도팀의 국제 경쟁력은 일회성이 아니다. 지난해 열린 ‘2025 아시안 오픈 타이페이 대회’에서도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둔 데 이어 올해도 금빛 행진을 이어가며 꾸준한 상승세를 입증했다.

 

이상일 시장은 “국제무대에서 용인특례시의 이름을 빛낸 선수들과 지도자에게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선수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훈련에 전념하고 세계 무대에서 더욱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시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혁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자신의 기량을 충분히 발휘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국제무대에서 더욱 경쟁력 있는 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실업 유도의 강팀으로 자리매김한 용인특례시 직장운동경기부는 꾸준한 투자와 체계적인 선수 육성을 바탕으로 국제대회마다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아시아 정상급 선수들과 겨루는 무대에서 다시 한 번 메달을 쓸어 담은 이번 성과는 용인이 스포츠 도시로서 갖춘 경쟁력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기록으로 남게 됐다.

 

 

 

이강우 기자 hso09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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