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는 것

  • 등록 2026.01.26 10:32:49
크게보기

 

용인신문 | 나는 계속 무언가를 바라고, 바란 것이 이뤄진 공간에서 다른 아쉬운 점을 찾아내고 있었다는 걸 깨달았다. 서핑을 하고 싶었고, 다른 걱정 안하고 그림을 맘껏 그리고 싶었고, 맛있는 밥을 먹고 싶거나, 친구가 사귀고 싶었다.

 

정말 신기하게도 내가 바랐던 그것을 다음 장소에서 만나게 되는데, 그때는 이 장소에 없는 것을 그리워하거나 바라는 것을 반복해 왔다. 그래서 편안하게 순간을 즐기기보다 찾아 헤매는 느낌이 들었다. 무엇을 찾고 있는 건지 잘 모르겠으면서 계속 움직이는. 엉덩이를 가만히 두지 못하고 들썩들썩했구나.

 

일 년간의 여행을 되돌아보며 생각했다. 앞으로는 다음을 생각하지 말고 현재 더 집중해야지. 걱정하지 않는 법, 가장 필요한 것이 정확한 타이밍에 내게 온다는 것을 경험했으니 여기 없는 것을 아쉬워하지 말고, 내 주변을 잘 가꿔야겠다고 마음을 정했다. 그 이후로는 물이 흐르듯, 매일이 즐겁고 편안하다.

장진하 기자 yonginnews@yonginilbo.com
Copyright @2009 용인신문사 Corp.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용인신문ⓒ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지삼로 590번길(CMC빌딩 307호)
사업자등록번호 : 135-81-21348 | 등록일자 : 1992년 12월 3일
발행인/편집인 : 김종경 | 대표전화 : 031-336-3133 | 팩스 : 031-336-3132
등록번호:경기,아51360 | 등록연월일:2016년 2월 12일 | 제호:용인신문
청소년보호책임자:박기현 | ISSN : 2636-0152
Copyright ⓒ 2009 용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ongin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