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이끌 ‘미래 주역’ 챙기GO~ 키우GO~

  • 등록 2025.09.15 10: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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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탐방/청소년의 미래를 보다11-용인시 청소년미래재단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특별한 축제 ‘FUTURE PLAYGROUND’를 진행하고 있다

 

고교학점제와 대입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학부모 특강 참석자들이 자리를 메우고 진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Y리그’ 청소년 수영대회에 앞서 대표가 선서를 하고 있다

 

‘Y리그’ 청소년 수영대회에서 시합에 열정을 불태우는 선수들

 

기획탐방/청소년의 미래를 보다-11

 

2028학년도 대입 개편 방향·학습 전략 등
두 전문가 ‘콜라보 콘서트’ 학부모 귀 쫑긋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운영 ‘색다른 축제’

 

용인신문 | 9월, 용인시 청소년들의 꿈과 재능이 활짝 피어났다. 용인시 청소년미래재단(대표이사 김영우)은 학부모 특강부터 청소년 축제, 수영대회, 더불어 새로운 청소년문화의집 개관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성장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단순한 행사를 넘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의미 있는 움직임들이 용인 전역에서 펼쳐지고 있다.

 

■ 학부모 특강 ‘고교학점제와 대입 변화

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청소년과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13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고교학점제와 대입 변화 대응 학부모 특강’이 열렸다. 대성학원 이영덕 평가이사와 조보경 강사가 연사로 나서 2028학년도 대입 개편 방향과 학습 전략을 심도 있게 다뤘다. 특히 두 전문가가 함께 진행한 ‘콜라보 콘서트’ 형식은 역동적인 정보 전달로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특강은 지난 6월에 이어 3회에 걸쳐 진행되는 시리즈 중 하나로 1차 행사에서는 150여 명의 학부모가 참여해 진로·진학에 대한 고민을 해소했다. 당시 이상일 시장은 직접 참석해 지역 교육 현안 해결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며 학부모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초·중·고 교장 및 학부모 간담회를 정례화하고 ‘찾아가는 특강’을 통해 직접 소통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마지막 3회차 특강은 오는 11월 1일 용인교육지원청에서 열릴 예정이다.

 

■ 상상이 현실이 되는 놀이터 ‘FUTURE PLAYGROUND

신갈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지난 13일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특별한 축제 ‘FUTURE PLAYGROUND’가 열렸다. 이날 디지털 시대에 맞춰 AI 포토 체험, GTP 고민상담소, AI 오목, AR 양궁 등 20여개의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미래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게 했다.

 

축제는 단순히 즐기는 행사를 넘어 청소년들이 기획과 운영의 주체가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한 청소년 기획자는 “우리가 만든 무대에서 친구들과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랐다”며 “이번 경험이 미래에 도전하는 자신감으로 이어졌으면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영우 대표이사는 “청소년들이 자기 주도성과 협동심을 기르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성취감을 느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물속서 펼쳐지는 건강한 경쟁 ‘Y리그 수영대회

오는 20일은 청소년수련관 수영장에서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하는 ‘Y리그 수영대회’가 열린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대회는 청소년들의 실력 향상은 물론 증진된 성취감도 보였다. 올해는 선수와 가족 등 500여 명이 참여해 발차기, 자유형, 배영, 평영, 접영, 가족 단체전 등 다양한 종목에서 건강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해 참가자들의 반응은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기록을 세워 뿌듯했다.” “더 큰 목표를 향해 도전하고 싶다.” “가족이 함께 노력한 과정 자체가 큰 추억이 됐다.” “우리 아이가 자신감이 생겼다.” 등 참가 학생은 물론 함께한 학부모들도 좋아했다.

 

‘Y리그’는 단순한 기록 경쟁을 넘어 청소년에게는 성취감과 도전 정신을, 가족에게는 유대감을 강화하는 화합의 장 역할을 했다.

 

■ 청소년 새로운 아지트 ‘동천청소년문화의집’ 개관

오는 29일 다섯 번째 청소년문화의집인 ‘동천청소년문화의집’이 수지구 동천동에 개관한다.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북카페, 댄스연습실, 닌텐도 게임 공간, 1인 미디어 창작실, 노래방 등 청소년들이 원하는 시설로 가득 채워졌다. 특히 흥덕청소년문화의집 개관 경험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C타입 충전 포트와 무선 충전기를 곳곳에 설치하는 등 청소년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개관에 앞서 진행된 설문조사에서는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싶은 프로그램과 동아리 활동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으며 이는 향후 운영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김영우 대표이사는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꼼꼼히 챙겼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성장을 위한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강조했다.

 

용인시 청소년미래재단은 9월 중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꿈과 재능을 키우고 그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미래를 향한 배움의 장을 열고 스스로 성장하는 놀이터를 만들며 건강한 경쟁을 통해 자신감을 심어주는 모든 노력이 청소년들의 밝은 미래를 그릴 수 있는 든든한 발판이 될 것이라는 소망을 담았다.

박기현 기자 pkh45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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