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20년 넘은 도시 상징물 ‘교체’

  • 등록 2024.04.01 09:3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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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특례시 등 대표 이미지 ‘개발’

용인신문 | 용인시가 제정된 지 20년이 넘은 도시브랜드 및 마스코트 등 ‘시 상징물’을 새로 개발한다.

 

지난 1997년 개발된 심볼마크와 마스코트 및 지난 2004년에 만들어진 도시브랜드 등을 인구 110만 명의 특례시가 된 도시 규모 및 특성에 맞게 개정하겠다는 취지다.

 

시는 20년 이상이 지나 시대와 맞지 않는 상징물을 재정비하고 미래지향적인 시의 대표 이미지를 개발하기로 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4월 키워드 콘테스트와 5월 디자인 공모전을 열고, 시민선호도 조사, 전문가 자문을 거쳐 9월 말 새로운 상징물을 선포할 계획이다.

 

시는 디자인 개발에만 그치지 않고 오랫동안 지속 가능한 상징물이 되도록 응용 가이드 등 홍보·마케팅 전략도 올해 말까지 수립한다.

 

시는 이날 이상일 시장, 김병민 시의원, 용인시정연구원 관계자, 디자인·브랜드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징물 디자인 정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에서는 사업의 취지, 상징물 디자인 개발 계획, 추진 일정 등 사업 방향과 내용을 공유했다.

 

이 시장은 “용인시는 인구 150만의 거대 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반도체 중심 도시이자 대한민국 성장의 핵심 도시, 젊은 IT(정보통신) 인재가 일하는 도시가 될 예정”이라며 “시민 의견, 전문가 자문을 거쳐 지속가능하고 품격 있는 상징물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상징물 개발에는 시민디자인단도 참여한다. 디자인과 브랜드분야 학생과 종사자, 일반시민 등 50인으로 구성되는 제1기 시민디자인단은 오는 23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11월까지 공공디자인 워크숍, 분임 활동을 통해 상징물 개발에 대한 의견을 낸다.

 

 

용인시가 제정된지 20년이 넘은 도시 상징물을 새로 개발한다. 사진은 지난 1997년 개발된 용인시 심볼마크와 마스코트 모습. 

이강우 기자 hso09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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