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태주 새 회장 “부처님 말씀 잘 듣고 지혜의 문 열자”

2024.03.04 09:32:21

(사)용인불교전통문화보존회 제4·5대 회장 이·취임 법회

현태주 취임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행사를 마치고 현태주 취임회장(앞줄 좌에서 네번째)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태주 취임회장이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다

 

주상봉 이임 회장 “임기 동안 도움을 준 신도·임원들께 감사”
조계종 중앙종회 의장 자광 큰스님 불교에서 인연 강조 눈길

 

용인신문 | 지난달 29일 처인구 역북동에 위치한 선봉사 대웅전에서는 사단법인 용인불교전통문화보존회 주상봉 제 3·4대 회장이 이임하고 현태주 제 5대 회장이 취임하는 법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용인시 사암연합회장인 법경 스님과 사암연합회 회원 스님들을 비롯해 많은 불자들이 참석해 이임 회장의 노고를 치하하고 취임 회장에게 축하를 전했다.

 

주상봉 이임 회장은 “임기 동안 도움을 준 신도들과 임원들의 마음이 있었기에 오늘 이 자리가 빛날 수 있다”라며 “회장직은 마치지만 앞으로도 불자로서 마음은 항상 변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태주 취임 회장은 “사부대중이 화합하고 사회적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용인시의 불교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불자들 모두가 힘을 합치면 어떤 어려운 일이라도 헤쳐 나갈 수 있는 만큼 스님들이 전하는 부처님 말씀을 잘 듣고 깨우쳐 지혜의 문을 열고 서로 합심·정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모든 신도들이 서로 배려하고 화합해서 한국 불교계의 귀감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만들어가자”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법회에 참석한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종회 의장인 자광 큰스님은 인연법을 강조하며 “이것이 있으므로 저것이 있는 것이고 여러분이 여기 앉아 있는 것도 부모의 인연이 있어 가능했던 것”이라며 “불교는 신을 모시지 않는다. 일체유심조이듯,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며 부처님을 닮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용인 법륜사 ‘가릉빈가합창단’의 음성공양을 끝으로 행사는 모두 마무리됐다.

박기현 기자 pkh45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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