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올해는 내 시간이 소중해서 어디에 시간을 쓸까 고민하며 한해를 보냈다. 어떤 것보다 귀한 건 시간이다.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24시간이 주어진다. 나는 어떤 사람이랑 시간을 보내고 싶으면 그제야 그 사람을 좋아하는구나 깨닫는다.
내 시간을 언제든 낼 수 있는 사람. 힘들다고 하면 바로 달려갈 수 있는 사람. 지난 번엔 어떤 친구가 자기는 예고되지 않은 전화는 별로 안 좋아하는데 기꺼이 시간을 낼 수 있는 사람이 나라고 했다.
혼자만의 시간을 중요시하는 친구라 그 말이 더 고마웠다.
시간은 한정된 자원이니까, 이왕이면 질이 좋은 시간을 많이 보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