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산불 ‘유비무환’
진화장비 지원 대폭 확대

  • 등록 2023.03.04 13:34:04
크게보기

용인소방서에 2억 7200만원 상당 소화장비 전달

[용인신문] 용인시가 산불진화 및 화재 초기진화 장비 등 용인소방서에 대한 장비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키로 했다.

 

시는 지난 1일 산불호스백 48점과 비상소화장치 18식 등 총 2억 7240만원 상당의 소화장비를 용인소방서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1년 지원액(약 2530만원)보다는 976.68% 늘어났으며, 2022년 지원액(약 2900만원)보다도 839.31% 증가한 규모다.이상일 시장이 “2023년에 소방장비 일부를 지원하고 2024년에 추가로 지원하기보다 시민 안전을 위한 일이니 2023년에 한꺼번에 지원하는 게 좋겠다”며 전액 지원을 지시한 데 따른 조치다.

 

앞서 지난해 10월 서승현 용인소방서장은 이 시장과 면담에서 산림 내 산불전문진화 장비와 소화 장비가 부족함을 알리고, 지원을 건의한 바 있다.

 

현재 비상소화장치는 산림 인접마을 18곳에 설치하기 위해 대상지 선정을 진행 중이다. 이 장치는 목격자도 초기 산불 진화가 가능하다.

 

11월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전까지 공사를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다.

 

산불화재 시 소방호스를 연장해 현장 접근을 돕고, 소화 시간을 단축하는 산불호스백 48점은 지난달 27일 용인소방서에 전달했다.

 

시는 매년 유관기관에 지원하고 있는 산불진화용 소방호스, 등짐펌프, 개인진화장비 등도 용인소방서, 군부대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진화장비 지원이 신속한 초동 대처와 혹시나 있을 수 있는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용인소방서와 긴밀히 협력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소방서 관계자가 용인시가 지원한 산불진화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이강우 기자 hso0910@hanmail.net
Copyright @2009 용인신문사 Corp.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용인신문ⓒ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지삼로 590번길(CMC빌딩 307호)
사업자등록번호 : 135-81-21348 | 등록일자 : 1992년 12월 3일
발행인/편집인 : 김종경 | 대표전화 : 031-336-3133 | 팩스 : 031-336-3132
등록번호:경기,아51360 | 등록연월일:2016년 2월 12일 | 제호:용인신문
청소년보호책임자:박기현 | ISSN : 2636-0152
Copyright ⓒ 2009 용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ongin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