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매년 쌀소비량이 줄고 있다는 뉴스는 꾸준히 들리지만, 정부의 장기대책은 없는 모양이다. 수입쌀이 꾸준히 풀리고 있고, 과잉 생산된 국내 쌀들을 일정 부분 사들여 창고에 보관하는 거 말고는 없단다. 올해 산지 쌀가격은 20년 전 가격으로 회귀했다고 한다. 시름에 찬 농민들이 정부의 후속대책과 근본대책을 요구하며 거리로 뛰쳐나오고 있다. 익어가는 황금 들판을 보며 마냥 흐뭇해 할 수 없는 현실이다.
<글·사진: 황윤미 본지 객원사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