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시 체육회 직원들이 폭언 등을 이유로 오광환 회장을 경찰에 고소하는 초유의 사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이번에는 시 체육회 측이 부적합 채용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추진 중인 조직개편을 완료한 뒤 신규 채용을 진행해야 하지만, 순서를 뒤바꿔 채용부터 진행한 것. 뿐만 아니라 자격 기준 충족 등에 대한 결격 조회를 완료하지 않은 채 합격자 임용 공고를 내는가 하면, 체육회 직원 급여 예산을 보조하는 시 담당 부서와 협의조차 없던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합격자의 자격 기준 충족 여부도 자의적으로 판단, 임용 공고 이후인 21일 현재까지도 불명확한 것으로 확인됐다. 체육회 측은 ‘정원 외 채용’ 부분에 대한 실수는 인정하면서도, 그동안의 관행에 맞춰 신규 채용을 진행했다는 입장이다. 오 회장과 관련한 논란 등으로 체육회 내부가 어수선한 상황에서 조직개편안이 승인되지 않아, 정원 외 채용이 발생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자격 기준에 대한 자의적 해석과 시 담당 부서와 협의 부재 등 체육회 관행적 부실행정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 면접 합격 직후 임용? … 출근 후 자격조회 시와 체육회에 따르면 체육회 측은 지난 6월 16일
시상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메달을 수상받고 있는 양채연 선수 [용인신문]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관장 김선구) 골프선수단 소속 양채연 선수는 지난달 12일~26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23 베를린 스페셜올림픽 세계하계대회’ 골프 종목에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세계적인 발달장애인 스포츠 축제인 이번 대회에는 190여 개국에서 7000여 명 선수들이 참여했으며 26개 경기종목에서 우열을 가렸으며 복지관 소속 양채연 선수도 골프 종목에 참가했다. 양 선수는 지난 2022년 제16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 Level 4(9홀)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을 수상하면서 본 대회 출전권을 획득했으며 이후 기술훈련과 꾸준한 개인 연습을 통해 기량을 향상 시킨 결과 Level 4(9홀) 종목에서 동메달을 수상했다. 김선구 관장은 “우수한 성과를 얻은 양채연 선수에게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복지관 골프선수단의 멋진 활약을 기대하겠다”라고 밝혔다.
[용인신문] 용인시 체육회 직원들이 지난 2월 취임한 민선2기 오광환 체육회장을 경찰에 고소하고, 사퇴를 촉구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오 회장이 평소 직원들에게 욕설과 폭언 등 갑질을 해 왔다는 이유에서다. 시 체육회 소속 종목단체 회장단 역시 “오 회장이 종목단체 임원들에게 폭언과 욕설은 물론, 종목단체 지원금을 빌미로 갑질을 했다”며 오 회장의 사퇴 촉구 및 탄핵 카드까지 꺼내드는 모습이다. 시 체육회 직원들은 지난 27일 오 회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오 회장이 사퇴를 하지 않을 경우 체육회 기본업무 외에 오 회장 지시사항 등에 대해 보이콧 하겠다”고 밝혔다. 체육회에 따르면 오 회장은 지난 22일 전남 여수시에서 열린 용인시 체육회 워크샵 도중 “직원 뒷풀이 장소를 자신이 원하는 식당으로 잡지 않았다”며 일반인들이 다수 있는 식당 내부에서 욕설과 폭언을 이어갔다. 직원들에 따르면 이날 오 회장은 이상일 시장이 참석한 공식 만찬 후 직원들에게 “고생했으니, 회에 소주 한잔 하자”며 2차 뒷풀이를 제안했다. 이에 직원들이 장소를 물색, 여수시 명물인 포장마차로 이동했다. 문제는 뒷풀이 장소에서 발생했다. 오 회장이 식당 내무에서 직원들
[용인신문] 용인시체육회(회장 오광환)는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전남 여수에서 ‘2023 용인특례시 체육회 워크숍’을 진행했다. 용인시 체육회 워크숍은 지난 2019년 이후 코로나 19로 인해 전면 취소됐다가 4년 만에 진행됐다. 이번 워크숍에는 체육회 가맹단체 회장단과 읍‧면‧동 체육회장, 대의원 등 70여 명이 참가해 이상일 용인시장 및 오광환 체육회장 등과 용인시 체육의 나아갈 방향 등을 논의했다. 또 지난 경기도 종합체육대회에서 나타난 성과 및 문제점 등에 대한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오광환 회장은 “용인시 체육회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해 나갈 것”이라며 “체육발전을 위한 진취적인 워크숍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체육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시체육회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용인시체육회 제공)
제49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 활쏘기대회 장원을 차지한 정수영 용무정 사두의 활쏘는 모습 지난달 28일 장원 부상으로 보검과 시지를 받은 정수영 사두. 장원상인 전북도지사상은 5일 수상할 예정이다 2006년 용무정과 인연 매력에 푹 빠져 여전히 주 5~6회 출석… 올해 7단 올라 전주대사습놀이 전국 활쏘기대회서 장원 [용인신문] “지금도 내성적인 성격이 완전히 외향적으로 변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활쏘기 전보다는 많이 대화하는 편입니다. 무엇보다 활 쏘는 동안은 모든 것을 잊고 활 쏘는 생각만 하기에, 집중력이 향상되는 것은 물론 스트레스까지 해소되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그저 단지 취미생활이라고 하기엔 대인관계 활성화는 물론 내게는 고마운 활동 중 하나가 됐습니다.” 용무정이 현 위치에 자리 잡기 전, 일하기 위해 공설운동장 주위를 자주 지나다녀야 했던 정수영 사두는 우연히 그곳에서 활 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아름답다고 생각하며 그 모습에 사로잡혀 넋 놓고 보는 일이 많아졌고 언젠간 나도 활쏘기에 합류하고 말겠다는 결심을 막연히 하게 됐다. 지난 2006년, 이미 현 위치인 유림동 배수지에서 ‘용무정’이란 이름으로 활 쏘는 이들이 활발히 활동하던 때 정
[용인신문] 용인시가 지난 13일 막을 내린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 지난해에 이어 종합 4위를 기록했다. 용인시 체육 전성기를 이뤘던 지난 2009년 이후 최고 성적이다. 2년 연속 4위에 올랐지만, 지난해의 경우 개최지 ‘홈 어드벤티지’를 받아 모든 종목을 8강부터 시작한 반면, 올해는 예선전부터 출전한 터라 사실상 용인시 선수들이 크게 선전했다는 평가다.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가 지난 13일 오후 성남 종합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사흘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도내 31개 시군 1만 1000여 명의 선수단(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인구수에 따라 1부(15개 시‧군), 2부(16개 시‧군)로 나눠 25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다. 용인시는 육상과 씨름, 농구, 궁도, 골프 등 25개 종목에 선수 313명과 임원 120명 등 총 433명의 선수단이 출전했다. 용인 선수단은 종합점수 2만 2478점을 기록, 1위인 화성시(3만 1529점)와 개최도시인 성남시(3만 1157점), 수원시(2만 9234점)에 이어 1부리그 4위에 올랐다. 용인 선수단은 유도와 궁도, 농구 종목에서 종합우승, 육상과 볼링 및 시범종목인 야구 2위, 씨름
[용인신문] 용인특례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으로 대한민국 높이뛰기 간판스타인 우상혁 선수가 지난 6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다이아몬드리그 대회’에서 2m 27cm를 넘어 대회 2위를 차지하며 시상대에 올랐다. 아쉽게도 대회 2연패에는 실패했지만 발목과 발뒤꿈치에 통증을 느끼는 등 완벽하지 않은 컨디션 속에서도 선전했다는 평이다. 7일 귀국한 우상혁 선수는 앞으로 남은 강행군 일정을 앞두고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만나 아쉬움보다는 남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 시장은 “항상 밝은 표정의 우상혁 선수가 대회 때마다 최선을 다해 주는 모습을 보여 시민들이 든든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남은 아시안게임과 일본, 헝가리에서 열리는 큰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또 “성적도 좋지만 발목과 발뒤꿈치가 아직 완전히 낫지는 않은 만큼 부상을 당하지 않도록 조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용인마라톤대회가 코로나 19 이후 4년 만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13일 오전 9시, 용인시청 광장에서 모여 출발한 이번 대회에는 5000여 명의 달리미 가족 및 봉사자들이 참석해 아름다운 용인의 거리를 질주하며 초여름의 신록을 만끽했다. 2004년부터 관광을 테마로 시작한 대회는 5km 건강달리기를 비롯해 10km와 하프 등 3부분이다. 도로 교통통제가 어려워 풀코스는 없지만, 지난 20여 년간 가족 및 동호인들에게는 수도권 최고의 명품대회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날은 건강이 악화되어 투병 중인 이봉주 용인마라톤대회 홍보대사도 참석해 “4년 만에 치러진 용인마라톤대회가 가족 및 동호인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명품 마라톤대회로 거듭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용인신문사를 비롯해 주최 측이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 및 먹거리가 항상 인상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상일 시장은 환영사에서 “용인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으로 100년 미래를 내다보는 용인특례시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2004년 대회 시작 이후 용인시를 대표하는 스포츠 축제로 거듭난 용인마라톤대회가 재개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광환 체육회장도 “용
[용인신문] 용인시청 직장경기부 육상팀 선수들이 국‧내외 대회에서 잇따라 낭보를 전해왔다. 대한민국 높이뛰기의 간판인 우상혁 선수 등 용인시청 육상팀 선수들이 지난 9일 경상북도 예천군에서 열린 ‘제51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목에 걸은 것. 특히 우상혁 선수는 대회신기록을 작성했다. 시에 따르면 항저우아시안게임 선발전을 겸한 대회에 출전한 우 선수는 오는 8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기준 기록인 2m 32를 넘어,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승선과 세계선수권 대회 참가 자격을 사실상 획득했다. 또 조은주 선수도 100m 허들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장대높이뛰기와 원반던지기에 참가한 배한나, 이현재 선수는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내며 저력을 확인시켜줬다. 앞서 우 선수는 지난 6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다이아몬드리그’에서 2위를 차지한 후 ‘전국육상경기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 7일 귀국했다. 우 선수는 이날 첫 번째 점프에서 2m 16을 넘어 1위를 확정했다. 이어 두 번째 점프 시도에서 2m 32를 넘어 올해 자신의 기록을 새롭게 경신했다. 우상혁 선수의 통산 개인 최고기록은
[용인신문] 용인 지역 대표 행사인 ‘2023 용인마라톤대회’가 지난 13일 용인시청 하늘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용인신문사를 비롯한 용인특례시와 용인특례시체육회가 공동주최하고, 용인시육상연맹과 런코리아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마라톤 참가자와 가족, 자원봉사자 등 5000여 명이 함께하는 한마당 축제로 막을 내렸다. 특히 올해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열린 대회로, 참가한 선수들의 열정과 푸른 실록이 어우러져 환상의 하모니를 이뤘다. 용인마라톤대회의 명물로 자리잡은 풍성한 먹을거리와 다양한 경품행사는 코로나 엔데믹을 맞아 행사장을 찾은 참가자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고, 함께 온 가족과 친구, 동호인 등이 어울려 모처럼 함박웃음을 짓게 했다. 매해 최다 참가인원으로 기염을 토했던 용인제일교회는 올해도 120명이 참가해, ‘최다 참가자 상’을 수상했다. (편집자주) 2023 용인마라톤대회 5Km 참가자들의 힘찬 출발 모습. 공동대회장인 용인신문사 김종경 대표가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 마라톤 참가자들이 치어리더의 리드에 맞춰 몸을 풀고 있다. 2023 용인마라톤대회 최다참가자상을 수상한 용인제일교회팀이 대회 출전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용인신문] 용인특례시 장애인체육 선수단이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의 여정을 마친 ‘제13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3 성남’에 참가한 31개 시·군 중 종합 7위의 성적을 거뒀다. 용인특례시 선수단은 총 17개 종목 중 e-스포츠를 제외한 총 16개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11개, 은메달 16개, 동메달 23개를 획득하며 종합점수 3만 3758.20점을 기록했다. 이 중 탁구와 보치아에 출전한 선수단은 종합 2위, 댄스스포츠와 테니스는 종합 3위의 좋은 성적을 올렸다. 탁구의 박해석 선수와 배드민턴 김제훈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고, 축구선수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승하며 2연패를 달성했다. 지난해 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던 역도의 백우현 선수는 올해도 우승을 차지했다. 다만 해당 종목 출전선수가 부족해 시범종목으로 선정, 메달 집계에서는 제외됐지만 다음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는 믿음을 심어줬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 선수단의 뜨거운 도전과 열정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대회”라며 “장애인체육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오광환 용인시 체육회장이 “예산 삭감시 해당 시의원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겠다”는 발언이후 파문이 확산되자 다시 한번 공식 사과를 했다. <관련기사 용인신문 1356호 1면> 지난 14일 오 회장은 용인시의회 본회의에 앞서 시의원들에게 시의회가 채택한 사과촉구 성명서에 대한 입장을 공식 표명했다. 오 회장은 이날 “지난 2월 26일 축구협회 신년회 축사 중 체육 예산에 대한 확보를 위해 열정이 넘친 나머지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의원님들께서 들으시기에 부적절한 표현을 한 것에 대하여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면서 “앞으로 의회와 소통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지난 9일 열린 제271회 임시회에서 윤원균 의장 대표 발의로 ‘용인시 체육회장의 부적절한 언행에 대한 사과 촉구 성명서’를 의원 전원 찬성으로 채택했다. 시의회는 성명서에서 “용인시 체육회장은 시의회의 고유권한인 예산 의결권을 침해하는 발언에 대해 시민과 시의회에 정중히 사과하고, 체육회와 시의회의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발언에 대해 재발 방지를 약속하라”고 발표한 바 있다. 오 회장의 이번 공식 사과로 인해 농담성 발언으로 야기된 체육회와 시의회 간의 갈등 양상은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