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특집 <내 고장 일꾼 - 집중해부> <인터뷰=김상국 바른미래당 용인시장 후보> 일시: 2018년 5월 9일 오후 2시 용인신문사 대담: 김종경 발행인/대표 △늦게 출마선언을 했다. 출마의 변은? =(개인적으로)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바람에 출마가 늦었다. 용인의 무한한 잠재력 때문에 출마했다. 교통, 인구, 위치의 잠재력이 크다. △지지기반은? =저는 경제를 공부한 사람으로 용인 시민들의 호주머니를 두둑하게 해주는 경제 발전을 시키고 싶다. 용인을 사랑하고, 앞으로도 용인에 살고자하는 분들이 확고한 지지층이다. 자영업자, 서민, 중소기업인 등 용인 발전을 희망하는 분들이 지지기반이다. △용인시장에 무소속 출마를 한적 있다. 패배의 아픔이 있었는데, 어떤 각오로 임하는가? =(웃음)네, (당연히)승리의 각오다. 무소속 출마를 하게 된 것이다. 원래 새누리당 후보였고, 모두 15명의 후보가 나와 불과 4개월 만에 3등을 했다. 그런데 갑자기 5명에서 2명(압축)이경선을 하게 했으니 억울하지 않았겠나. 그래서 무소속 출마를 했고, 놀랍게도 4.3%를 받았다. 내가 그만둘 것이다, 또는 1% 미만을 받을
박정현 교수(더불어민주당) 일시: 2018년 3월15일 오전 2시 장소: 용인신문사 대담: 용인신문 발행인 김종경 “ 용인의 부패 커넥션 척결 … 투명시정 적임 ” Q 출마의 변은? A 용인의 문제점과 난맥상을 제일 많이 알고 있 다. 그동안 만연한 용인의 부패 연결 고리를 남 자들은 깰 수 없다고 생각한다. 역대 시장과 국 회의원들이 줄줄이 구속되거나 사법처리를 받 았다. 더 이상 남자 시장들에게 용인을 맡길 수 는 없다. 여자인 내가 명의가 되어 용인의 썩고, 곪은 곳을 치유하겠다. Q 유일한 여성후보다. 경쟁력은? A 지방선거는 지역사회에서 봉사와 섬김을 많 이 한 사람들이 나와야 한다. 오랫동안 봉사활 동을 많이 한 사람들이 주민들의 요청을 받아 출마하는 것 아닌가. 그동안 나는 대한적십자사, (사)물망초 국군포로송환위원장 등을 비롯해 지역사회에서 오랫동안 봉사활동을 해왔다. 출 마하면 시민들이 인정해 줄 것임을 믿고 나왔다. Q 제5대 경기도의회 의원(비례대표)을 지냈는데. A 4년 임기 내내 자치행정위원회에서 활동했 다. 당시 취약 분야였던 소방분야에 적극적으로 예산 지원을 했다. 아울러 용인의 주요 도로 확 장 예산을 확보했다. 무엇보다 지방자치
현근택 변호사(더불어민주당) 일시: 2018년 3월6일 오전 10시 장소: 용인신문사 대담: 용인신문 발행인 김종경 △출마의 변은? =용인을 바꿔보고 싶다. 저는 시민운동을 많이 했다. 대표적인 게 (경전철 관련)주민소송인데 시민운동으론 부족함을 많이 느꼈다. 소송으로 할 수 없는 일, 바로 사전에 정책을 잘 수립해야 하기 때문이다. △무엇이 경쟁력인가? =변호사이면서 시민운동을 했다. 지역 문제에 끊임없이 개입해 왔고, 지난 대선에서도 문재인 대통령 사법 특보를 했다. 지역 문제도 많이 알고 있고, 중앙정치에도 관여하고 있다. 무엇보다 우선 젊다. (△몇 살인가?) 71년생이다. 그간 변호사 출신 이재명 성남시장이나 박원순 서울시장이 행정도 잘해왔던 것처럼, (저도)능력이 된다고 본다. △용인지역 주요 이슈 변론을 맡아 왔다. 하지만 시민운동가보다는 생업 이미지가 강하다. 성남에서 용인으로 이사 온 지 1년 밖에 안 된 것에 대한 입장은? =용인에 사무실을 낸 건 2006년이고, 이사는 작년에 왔다. 수지시민연대 사무국장과 공동대표도 했다. 본격적으로 시민운동에 뛰어든 것은 4~5년 전 경전철 주민소송부터였다. 그런데 돈 받고 한 기획 소송 아니냐
인터뷰=오세영 경기도의회 의원(더불어 민주당) 일시: 2018년 2월27일 오후 3시 용인신문사 대담: 김종경 용인신문 발행인/대표 2014년 아픔 타산지석 삼아야. . . 민주당 다운 지역정치 적임자 확신 지방의원8년간 정직한 의정 최선. . . 그동안 용인 . 처인구 발전 앞장 △출마의 변은? =정권이 바뀌었지만, 유독 수도권 100만 넘는 도시에서 용인시만 유일하게 야당 시장이다. 50만 명 넘는 도시에서도 평택 빼고 전부 더불어 민주당 시장 체재다. 2014년 시장 공천 과정이 공정하지 못해 1만 8000표로 대패했다. 그 결과, 2016년 총선에서도 4석 중 2석 밖에 못 가져 왔다. 인근 수원 성남 고양에 비해서도 결과가 좋지 않았다. 이제 용인이 바뀌어야 경기도가 바뀐다. 유일하게 제가 야당 시절, 도의원 재선을 처인구에서 했다. 이번 기회가 지방 정권을 바꿀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내가 지방 정서를 알면서 지방자치를 경험한 유일한 인물이다. 2014년처럼 (제대로 된)시장 후보를 배출하지 못하면 이번 선거도 녹록치 않다. 로컬 출신 오세영이 정권교체에 유일한 적임자라고 생각해서 도의원 3선의 꽃길을 나두고, 험지인 시장 출마를 결심했다. △
<인터뷰=선대인 경제연구소장> 일시: 2018년 2월 20일 오전 10시 용인신문사 대담: 김종경 발행인/대표 시정시스템 대대적혁신. . . 삼성소유 땅, 시민들 비해 낮은과세 문제 지역정치 소외 30~40대 유권자에 강점. . . 민주당 경선 경쟁력 자신 △제일 먼저 출마선언을 했다. 출마의 변은? =용인은 이제 과거의 용인과 결별해야 한다. 시민들이 용인을 올드하다고 한다. 도시의 시스템 운영 방식이 낡았기 때문이다. 시민들은 새로운 삶을 원하는데 부응하지 못한다. 신산업과 일자리가 없고, 문화예술공간과 생활체육공간이 턱없이 부족하다. 물론 좋은 전통은 계승 발전시켜야 한다. 아울러 지역 내 부패 고리를 근절하고, 민원성(선심성)예산을 줄여야 한다. 더 이상 100만 도시 용인을 주먹구구식 경영으로는 안 된다. 부족하지만 제가 정책과 미래 비전을 상대적으로 많이 갖췄다고 생각하기에 출마를 결심했다. △숨어있는 지지기반이 많다고 들었다. =저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지역 정치판에서 잘 안 잡히는 사람들이다. 일반 시민들이 저에 대해 호의적으로 생각한다. 300~400만 명이 듣는다는 팟캐스트를 진행 했었고 제가 쓴 14권의 책 독자층이 30~4
정찬민 용인시장(자유한국당 용인갑 당협위원회 위원장) 일시: 2018년 2월 12 용인시장실 대담: 김종경 발행인/대표 △ 자유한국당 용인갑 당협위원장에 지명됐는데? = 최근 용인갑 당협위원장인 이우현 국회의원 사태이후 당 조직이 사분오열되어 당이 지역 내에서 구심점을 잃었다. 중앙당에서 지방선거가 임박해지자 조직을 진정시킴과 동시에 조적정비 필요성을 느꼈던 것이다. 저를 포함해 모두 4명(비공개 한명)이 공모했다. 결과적으로 보자면 저는 당의 지명을 받은 셈이다. △조직 정비를 어떻게 할 계획인가? = 새롭게 변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다행히 당원 반 이상이 내가 추천한 분들이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침체된 당 분위기를 쇄신하겠다. △6·13 지방선거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공천기준은? = 당의 단합을 위해 공정한 공천이 전제돼야 한다. 누가 봐도 투명하고 납득할 수 있는 공천을 하고 싶다. 물론, 방법은 경선이다. 공천 신청자와 시민, 당원 모두가 수용할수 있어야 한다. 대신 당규를 기초로 하고 지역 특수성을 감안할 것이다. 무엇보다 젊은 층이 많이 나왔으면 한다. 젊다는 것은 나이와 생각이 다 젊어야 한다는 걸 의미한다. △시장직 사퇴는 언제하나?
<인터뷰=이우현 더불어민주당 용인병 지역위원회 위원장> 일시: 2018년1월30일 오후5시 수지지역위 사무실 대담: 김종경 발행인/대표 △19대 총선이후 근황은? = 최순실 국정농단 때 당원들과 광화문 촛불집회에 참석하면서 결집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후 대선을 치르면서 경황이 없었다. 지난 총선에서 낙선한 후 시간이 더 없었던 셈이다. 시의원 3선 하면서 시의장을 역임했고, 정치인으로서 앞만 보고 달려왔다. 이 와중에 용인시와 나를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했다. 시간 날 때마다 용인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면서 지역에 산재해 있는 수많은 문화유산을 둘러보았고, 지인들을 만나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지난 1월 말 사무실을 넓은 공간으로 옮겼는데…. 본격적인 지방선거전 준비를 의미하나? =사무실 이전은 선거와 무관하다. 주변 환경이 만들어지는 바람에 좀 더 쾌적하고 넓은 공간으로 확장이전하게 됐다. 다른 의미는 없다. △ 최근 『용인, 역사에서 길을 찾다』는 책을 발간한 계기는? =용인시가 급격하게 발전하면서 인구 100만이 넘는 대도시가 됐다. 그만큼 외부에서 많은 시민들이 새롭게 유입되고 있지만, 용인을 제대로 알기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갈수
이번 지방선거 용인시장 출마 철저한 준비 든든한 '국방 브레인' 문재인 정부 1등공신 정 시장 언론홍보강점 거품치적 혹 부메랑 용인시 심의과정 강화 난개발 오명 벗어야 △대선이후 근황은? =지역위원장으로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고 있다. 대선이후 주민들과 스킨십을 강화하고 있다. 어르신들을 만나서 말씀을 많이 듣는다. 젊은층과의 소통을 위해서 SNS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을 직접하다보니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그래도 좋은 수단으로 생각한다. 지금까지는 행사 위주의 팩트 전달에 주력해왔지만, 앞으론 정책이나 지역의 문제점 등을 게재하면서 내 생각을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한다. △지난 대선에서 백 위원장 역할은? = ‘튼튼안보포럼’이라고, 예비역 장군을 포함한 장교· 준사관· 병 전역자들까지 1000여명이 여의도 광장에 모여서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그것이 국민들에게 민주당에 정권을 맡겨도 안전할 것이란 믿음을 준 것 같다. 국방정책에 대한 내 의견을 후보에게도 직접 전달하기도 하면서 안보 분야 지원 유세를 했다. 그 뒤로도 ‘국방안보센터장’을 맡아 활동했고, 지금은 당에서 국방안보특별위원회 위원장이다. 아울러 대통령 직속 자치행정
지난해 채무제로를 달성한 용인시가 2018년 새해 키워드로 ‘지속가능한 희망용인’을 선포했다. 인구 100만의 밀리언시티에 맞는 제2의 도약을 추진하겠다는 뜻이다. 특히 정찬민 시장은 새해부터 ‘교육·복지도시 용인’을 준비하는 모양새다. 전국 최초로 중·고등학생 무상교복을 비롯해 고3학생 무상급식 등 교육지원 분야에 700억 여 원을 편성했다. 지난 4일 정 시장을 만나 새해 시정운영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주요내용을 발췌 보도한다.<편집자주> 난개발 논란, 두 마리 토끼 못 잡아. . . "명동도 호랑이가 살았던 곳"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흥덕역 설치. . . "민의 . 시의회 공감대 중요" Q) 새해 시정운영목표를 ‘지속가능 희망용인’으로 발표했다. 구체적 계획은? = 올해는 100만 대도시 진입에 따른 행정체제 개편이 이뤄진다. 그 어느 때보다 변화된 행정환경을 안착시키기 위한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우선 도시기반은 지역불균형과 난개발을 해소하고 인구증가와 도시화에 맞춰야 한다. 용도지역을 조정하고 교통망, 하수도 정비, 폐기물 처리시설 확충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자족 경제를 위해선 제2의 용인테크노밸리를 추진하고, 동부지역에 수도권 물
용인시민체육공원 주 경기장이 내년 초 문을연다. 또 민선 4기 때부터 추진돼 온 마성IC 접속도로도 올해 말 연결된다. 여기에 10여 년 간 지체돼 온 동백세브란스 병원과 용인최초의 상업지구 개발사업인 역삼지구 개발사업 착공, 또 용인시 유일의 공공산업단지인 용인테크노밸리까지. 민선 6기 3년 반의 성과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민선6기 정찬민 호 임기가 7개월 남짓 남았다. 용인신문 창간 25주년을 맞아 최근 시청사 지하 1층으로 옮긴 집무실에서 정 시장을 만나 앞으로의 시정운영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주> 시장 집무실 지하 1층으로 이전. . . 호화청사 옛말 '업무공간' 부족 정치쇼 비난여론 개의치 않아. . . "공직자 일할 수 있는 공간 우선 Q) 최근 시장실 집무실을 지하 1층으로 옮겼다. 임기 중 세 번째 시장실인데, 이전한 이유가 있는가? = 10년 전인 지난 2006년 행정타운 개청직후 용인시 청사는 ‘호화청사’라는 비난을 받아왔다. 하지만 지난 10년 간 용인시 인구는 비약적으로 증가했고, 그에 따른 행정조직도 성장했다. 지난 9월을 기준으로 용인시는 인구 100만의 대도시에 진입했다. 이로 인해 행정조직들이 또 늘어났
족보연구가 연세대 명예교수 이석호 문학박사 용인 원삼면서 태어나 태성중 거쳐 서울대 졸업 학자의 길 마치고 못다한 숙원 족보학 연구매진 역사 기초는 족보. . . 지금도 사재털어 자료수집 용인시 기증의사. . . '시립구봉박물관' 결실 기대 “가지고 있는 족보, 간찰 자료와 박물관을 지을 땅도 줄 테니 용인시에서 족보박물관을 지으라는 거에요.” 평생을 수집해온 족보 등 귀한 자료를 용인시에 기증할 의사를 밝히고 있는 족보연구가 이석호 박사(86·연세대명예교수)는 마음이 바쁘다. 점점 나이가 들어가니 한시라도 빨리 자신이 소장하고 있는 자료들이 제자리를 찾아주어야 한다는 조급증이 생긴다. 원삼면 구봉산에서 태어났으니 호인 '구봉'을 박물관 명칭에 넣어주면 더 바랄게 없단다. 용인시립구봉박물관. 구봉산은 용인의 산이니 개인의 호라 해도 일반인은 도저히 알 수가 없는 박물관의 이름. 장기 기증까지 신청해 놓은 상태여서 욕심 한 톨 없이 자신이 가지고 있던 모든 것을 아낌없이 벗어 놓을 요량이다. 족보는 오래전부터 사서 모으다가 지난 2002년부터 본격적으로 모으기 시작했다. 당연히 요즘도 사서 모으고 있는데, 택배기사들이 죽을 맛이다. 수백그람씩 하는 족보가 일
전국 첫 장례 토탈 서비스 제공. . . 2000년 12월 백암면에 새 공장 이듬해 국내 최초 장례박물관 '예아리박물관' 착공 2013년 문열어 신선한 생과일 주스 . 야외 전시장 환상조화 '카페 드 아리' 유명세 ㈜삼포실버드림과 문화시설인 예아리박물관의 설립자로서 성격이 확연히 다른 두 사업체를 총괄 지휘하고 있는 여성 CEO 김보옥 회장.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근삼리 2만평 부지 내에 3000평에 달하는 장례용품 제조업체인 삼포실버드림과 3000평에 달하는 박물관을 이끌고 있는 김 회장은 평소의 도시적이고 세련된 모습과는 달리 새벽 5시면 작업복 차림의 현장 지휘 감독관 모습으로 집을 나선다. 박물관 구석구석 조경을 살피고 관리를 하다보면 한 두 시간이 훌쩍 지난다. 조경은 박물관의 얼굴. 문을 통과하면서 펼쳐지는 야외 조경이 박물관의 품격과 아름다움을 살리는 첫 인상이기 때문에 신경을 많이 쓴다. “꽃이나 초목을 선정하는 일부터, 걷잡을 수 없이 자라나는 풀을 대체할 식물을 고르고 씨를 뿌리는 일까지 구석구석 신경 안 쓰는 곳이 없어요. 조경은 박물관을 세울 때부터 해오던 일이에요. 새벽 5시부터 일어나 해질 때까지 토목과 나무 심는 일을 11년째 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