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59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을 앞두고 용인에서 열릴 시민연등행사 준비에 여념 없는 용인시불교사암연합회 회장이자 봉행위원장인 본자 스님(이동면 연화사 주지)을 만났다. 올해 부처님오신날 봉축표어는 평화로운 마음, 향기로운 세상입니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모두가 한반도 평화와 세계 평화를 염원하고 자비와 화해의 향기가 넘치는 세상을 구현하자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우리 용인에서도 연등이 어둠을 밝히듯 어려움 속에 지혜를 일으켜 지역사회가 화목해지고 화합하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본자 스님은 올해 시민연등축제는 그 어느 때보다 잘해보자는 신도들의 의지가 담겨 있고, 연합회 스님들도 신도들의 뜻을 잘 받들어 잘 화합해나가는 중이라며 3000여 신도들과 함께 하는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올해 부처님오신 날 행사는 5월 7일 점등법회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오후7시 처인구 김량장동 통일공원에서 법회와 함께 통일공원과 가로에 설치한 연등 및 탑에 점등을 하게 된다. 본 행사인 초파일 봉축법회는 17일 오후5시 30분 용인시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식전행사와 봉축법회, 제등행렬로 이뤄진다. 본자 스님은 이번 식전행사는 그간
▲ 강영복 죽전관리역장 운송수익우수소속기관 표창 코레일 흑자수익 중추적 역할 직언드로가 협업통해 값진 결실 서울 왕십리역에서 수원역까지의 노선이 분당선이고 죽전관리역은 분당선 내 서현역에서 매교역까지 17개역을 관리한다. 17개역의 종사자는 사회복무요원을 포함해서 150여명이다. 죽전역에 근무하는 강영복 역장은 죽전관리역의 수장으로서 코레일에서의 11년차 생활 이전에는 공직자의 몸이었다. 법과 원칙은 사회적 약속이며 반드시 지켜져야한다는 강영복 역장의 말은 그의 몸에 밴 공직생활을 대변한다. 지난 6일 운송수익우수소속으로 죽전관리역이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코레일의 흑자수익에 죽전관리역의 역할이 컸다는 표창이다. 당연히 자부심이 묻어나야하겠지만 강 역장은 겸손했다. 그는 분당선 연장선이 생긴 효과라며 그만큼 코레일이 온 국민에게 필요하다는 것을 알린 결과라고 말했다. 분당선 연장선 역사 근처의 사람들이 다른 탈 것에서 코레일로 이동수단을 바꿨기 때문에 그것이 코레일 수익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하지만 대표적으로 부정승차관리 및 이용고객 계도를 비롯해 각 역사 내 비품 관리 등 수입의 누수 부분을 줄여준 죽전관리역 직원들의 말없는 노력에도 고마움을 표했다.
탐방-노석환 용인시육상경기연맹 회장 초등생 기초 체력 향상 달리기가 최고! ▲ 회장 노석환(배경은 없애주세요) 초등부는 서룡초등학교 25명, 성산초등학교 20명, 용마초등학교 20명이, 중등부는 용인중학교 16명이, 고등부는 용인고등학교 14명이, 일반부는 용인시청 6명 등 총 101명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용인마라톤클럽 100명, 성산마라톤클럽 60명, 양지마라톤클럽 80명, 퓨마스마라톤클럽 70명, 수지마라톤클럽 140명, 총 450명도 함께 합니다. 앞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용인시육상경기연맹과 함께할 것입니다. 이들과 함께한 지난해 성적은 전국 소년체전과 전국 체전을 포함한 전국단위대회에서 초중고는 1위가 15회, 2위 13회, 3위 15회의 기록을 남겼다. 일반부는 1위 3회, 2위 6회, 3위 10회와 함께 국제대회에서도 2위 1회, 3위 1회 등 실적을 올렸다. 지난해 대표선수는 경기도대표 16명, 꿈나무국가대표 4명, 청소년국가대표 1명, 국가대표 1명이다. 학교체육의 활성화를 위해 용인시육상경기연맹(회장 노석환)에서는 지난해 Kids Run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는 IAAF(국제육상연맹)에서 유소년을 위하여 달리고, 던지고, 뛰는 기초운동
시대가 변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미혼모에 대한 사회적 편견도 사라져야 할 때입니다. 미혼모가 그린 뜻 깊은 미술작품 전시회인 미술과 치료, 그 행복한 동행전이 30일부터 4월 3일까지 용인시청 로비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미혼모에 대한 지속적인 미술 치료 봉사를 해온 용인시의회 김희영 의원(새누리당 비례대표)에 의해 마련됐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지난 1년 동안 미혼모 돌봄 시설인 용인 생명의 집과 모성의 집에서 진행된 미술치료 과정을 마치면서 거둔 성과물들로서 전시회의 판매 수익금 및 후원금 전액은 미혼모 자립 후원에 사용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미술작품을 활용한 명함집, 스카프, 쿠션 등의 다양한 아트 상품도 전시 판매될 예정이다. 미혼모가 더 이상 그늘에서 지내서는 안 된다는 사회적 인식이 필요한 때입니다. 당당하게 광장으로 나와 자신들을 드러내놓을 수 있도록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습니다. 동국대 대학원에서 미술치료학을 공부한 김 의원은 의원이 되기 전인 2013년 미술심리치료 전문기관인 아트앤힐링을 설립, 어린이 아트앤힐링은 물론 미혼모 미술 치료, 미혼모시설 후원사업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미혼모는 사랑하는 사람, 가족, 사회로부터
▲ 주상봉 용인동부경찰서 정보과장 용인동부경찰서 주상봉(경정)정보과장이 오는 30일 정년퇴임한다. 37년 간의 경찰생활 중 28년을 용인지역에서 활동했다. 31년을 정보분야에서 활동한 그는 국내 베테랑 정보 형사로 통한다. 용인경찰로 보낸 28년의 시간 역시 대부분을 정보파트에서 일했다. 또 용인을 초임지로 경찰생활을 시작해 용인에서 마지막 임기를 맞은 몇 안 되는 경찰이기도 하다. 이렇다 보니 주 과장은 용인역사의 산 증인으로도 불린다. 지난 20여년 간 급격히 성장한 용인의 발전 과정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사건 대부분이 그의 손끝을 거쳤기 때문이다. 지난 17일 용인동부경찰서 집무실에서 퇴임을 앞둔 심경과 소회 등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퇴임을 앞둔 주상봉(경정) 용인동부경찰서 정보과장은 과거 수지지역 개발과정에서 용인을 떠났던 기업들을 용인 동부권에 불러들이지 못한 것이 가장 아쉽다고 말했다. 정부 주도로 수지 및 기흥지역 아파트 건설 붐이 일던 1990년대, 일선 정보형사로 일하며 느꼈던 아쉬움에 대한 토로다. 그는 용인 군 당시에도 재정자립도가 울산 다음으로 좋았는데, 100만 인구가 눈앞인 지금도 용인에 제대로 된 생산시설이 없다는 것이 매우
최근 외국인 노동자와 다문화 가정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우리사회의 구성원이지만 한켠으로는 외국인인 그들에 대한 인권과 생활환경 문제는 늘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이들을 보살피고 관심을 가지고 지원할 수 있는 기관과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가운데 어느덧 외국인 이주민들의 생활은 날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타국에서 힘겨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이들을 치유해주는 교회가 있다. 수지구 죽전동에 위치한 분당베트남인교회의 응웬 티 투 타오(37ㆍ여)목사는 결혼을 통해 한국으로 이주한 여성들과 생계를 위해 타국에서 일하는 노동자를 위한 치유활동을 하고 있다. 베트남의 명문대학인 호치민 대학 영문과를 졸업한 그녀는 자신의 보장된 미래를 뒤로한채 한국에서 어려운 생활을 하는 이주민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15년 동안 한국에서 거주하며 종교활동과 봉사를 해오며 한계를 느꼈다고 판단해 지난 2010년 대한민국으로 귀화해 어엿한 한국인으로서 더욱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Q. 한국으로 오게된 계기는? A. 어린시절부터 선교활동을 한 부모님의 영향으로 자연스럽게 기독교를 접했다. 그리고 베트남에서 종교활동을 하며
한국외대 문화콘텐츠학과 학생들이 놀토 시행에 따라 지난 4월 7일부터 11월 3일까지 매주 토요일 모현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문화의 이해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들 외대 학생들은 용인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자원봉사 대학생 동아리사업 공모전에 선정돼 1, 2학기 각각 12주의 과정으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1학기 수업을 모두 마치고 여름 방학 후 다시 2학기 수업에 들어가게 된다. 문화콘텐츠학과 임영상 교수 지도아래 이뤄지는 이 프로그램은 태국 필리핀 중국 일본 몽골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의 문화와 음식 등을 배워봄으로써 다문화 사회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어린이들이 흥미로와 하는 음식 만들기부터 춤, 노래 배우기, 그 지역 특색 상품 만들기 등 체험 위주로 진행해 각 나라에 대한 이해를 자연스럽게 도왔다. 요즘 메스콤에서 자주 방영된 중국 전통음식 딤섬과 탕후루(과일꼬치) 만들기, 필리핀 전통 음식인 마카로니 스프 만들기, 태국 전통음식 무양 만들기 등 음식 만들기는 단연 인기였다. 베트남 전통모자인 논을 만들어봄으로써 비가 많고 햇살이 강한 베트남의 특성을 이해하게
힘들긴 힘들어요. 그래도 색이 예쁘게 나오니까 기쁨이 크네요. 원하는 색을 조절해서 나만의 색을 만드는 게 즐거움인 것 같아요. 시원한 원삼면 사암저수지 옆에 있는 용인공예체험마을에서 염색 배우기에 바쁜 이은숙씨가 힘은 들지만 색이 예쁘게 나와 기쁘다며 천연염색 삼매경에 푹 빠져 있다. 이씨는 함선옥 강사가 시키는 대로 각각 쪽물, 치자물, 소목물에 담근 천을 맑은 물에 헹궈내고, 백반 물에 담그기를 수차례 반복한다. 일손이 많이 가고 번거로운 작업임에는 틀림없다. 함씨는 왜 백반 물에 담궈야 하는 지 등의 이론적인 내용을 수강생이 직접 체험하는 틈틈이 수시로 가르쳐서 수강하는 사람들이 지루해 하지 않으면서 외우게 한다. 물론 이론 수업 시간은 별도로 있다. 이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천연염색 손수건을 판매해 보기 위해 손수건 천을 사다 놓고 물감을 들이는 중이다. 커다란 광목천도 몇 개나 물을 들였는데 이불보나 옷감, 식당의 인테리어용 커튼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사암저수지변에 널린 노랗고 파랗고 빨갛고 초록인 천들이 시원한 바람을 쏘이며 휘날리니 마음까지 시원하다. 인공의 숲에 쌓여 사는 현대인들이 이처럼 순전히 자연의 재료와 자연의 색, 그리고
시각장애인 오정환씨는 용인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정의철)에 마련된 여성 장애인 지도자 과정인 북아트를 배우는 중이다. 다른 장애라면 몰라도 시각 장애인도 북아트를 배운다는 말이 처음에는 쉽게 와 닿지 않았다. 어떻게 시각이 보이지 않는데 북아트를 할 수 있을까. 그런데 오정환씨와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시각 장애쯤은 문제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장애인이건 비장애인이건 본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순간이다. 재밌어요. 처음에는 저도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듯이 과연 할 수 있을까하는 의문을 가지고 접하게 됐어요. 한번도 해보지 않았던 장르다보니 책을 만든다는데 과연 뭘까하는 궁금증이 컸죠. 그런데 어렵지 않더라구요. 저는 이것 말고도 종이접기, 예쁜 글씨 쓰기, 퀼트도 다 배운걸요. 한글교실에서 글씨 쓰기도 배우는데 그건 어려워요. 깜짝 놀랄 일이다. 아니, 그보다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에 미안함이 더 크다. 그녀가 도전한 것은 북아트 뿐만이 아니었다. 눈으로 확인해 가면서 해야 하는 온갖 장르를 다 배웠고 재밌게 실천해 냈다. 일반인도 다 배우기 어려운 일을. 감각으로 만져서 하는데, 봉사자가 옆에서 도와줘요. 같이 풀을 칠해서 붙이는 식으로
기와집 세 채에 정자 한 채. 하늘 아래, 산 아래, 논 밭 끝자락에, 자연을 캔버스 삼아 그림을 그려 놓은 듯한 네 채의 한옥은 인간의 집이라기 보다는 그냥 자연의 일부 같다. 자연에 푹 묻혀 사는 주인 부부가 부러워 마실을 가고 싶은 집. 가까이 다가가서 보면 소박하고 투박한 손맛이 깊다. 한국의 참맛이 느껴지는 집이다. 운학동 골짜기에 들어선 이 집은 워낙 이 동네 토박이인 김종관씨가 10여년에 걸쳐 부인과 단 둘이 지었다. 3년에 한 채씩 지은 꼴이다. 살 곳이 없어 부친이 물려준 땅에 막막하게 짓기 시작했어요. 친구가 준 통나무로 집을 지으려다보니 목수도 통나무집은 지은 적이 없다고 난색을 표했고, 설계사무소에서도 양옥집이 아니어서 설계를 못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혼자 뛰어든 거에요. 오랜 시간 공들여 한 채씩 느리게 지은 집. 그렇지만 우리 눈에는 뚝딱 하면 한 채씩 집이 생겨난 것 같다. 도깨비 방망이가 있기나 한 것처럼. 황토 흙과 자연 상태 그대로의 통나무가 멋지게 어우러져 있다. 휘면 휜대로 손을 대지 않았다. 한옥 전문가로 거듭난 김 이사. 건축이라고는 난생 처음 해본 것이라는데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다. 사실 아버지가
함봉산산양산삼영농법인은 처인구 남사면 아곡리 함봉산 줄기에서 우수한 품질의 산양산삼을 재배, 국민 건강에 이바지한다는 목적으로 뜻을 같이 하는 5명의 이사가 모여 설립했다. 함봉산 줄기 3만5000여㎡를 주 재배지로 남사면 일대 3곳에서 지난 2004년 시작, 현재 9년째를 맞고 있다. 한국 산삼감정협회 경기도지부장을 역임한 유종선 대표는 전국에 산양산삼을 재배하는 곳이 많고 협회 일을 하다 보니 산삼에 대한 노하우가 생겼다며 한국은 토양 등 조건이 산삼을 재배하기에 알맞은 곳이 많아 충분한 가치를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성분이 다른 중국을 비롯한 외국산이 국내산으로 둔갑하는 등 진품을 찾기 어려워서 소비자에게 신뢰를 잃고 있다며 최상품 재배로 잃은 신뢰를 다시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품을 재배하고 제대로 알리기 위해 지난해 7월 용인시 산양산삼 재배자들이 모여 산양산삼 재배자 연합회도 구성했다. 유 대표는 요즘 산양산삼을 재료로 가공식품을 개발하는 등 산삼 성분이 들어간 건강관련 식품을 많이 볼 수 있다며 하지만 아직은 가공식품 보다 제대로 된 산삼을 키워내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연합회에서는 오는 5월 4~8일까지 처인구 원삼면
411 총선 용인지역 최대 격전지로 분류됐던 용인 갑 선거구 선거결과 새누리당 이우현 전 용인시의회의장이 당선됐다. 3선에 도전했던 민주당 우제창 현 국회의원에 3983표 차로 승리한 것. 이 당선인은 지난 2006년 지방선거 용인시장선거와 2008년 총선 출마, 2010년 지방선거 한나라당 용인시장후보 공천신청까지 총 3차례의 고배를 마신 후 당선증을 손에 쥐었다. 지역정가에 따르면 갑 선거구의 경우 선거 초반부터 우 후보의 우세전망이 대세였다. 현 정권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을 등에 업은 야 당 측이 선거정국을 정권 심판으로 몰아갔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민간인 불법사찰에 대한 구체적 증거가 나왔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새누리당 공천직후 논란이 됐던 이 당선인의 학력논란도 악재였다. 하지만 본격적인 선거운동기간에 들어서자 표심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지난 2002년 용인시의원으로 시작해 현재까지 꾸준히 진행해 온 지역 활동에 대한 평가가 퍼지면서다. 바닥에 깔려있던 지역민심이 인간 이우현에게 이동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 당선인은 두 차례의 낙선과 한 차례 낙천 후 너무 힘들었지만, 곧바로 지역 활동을 재개했었다며 그동안 열심히 노력했던 부분을 보며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