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모현면주민센터에서는 주민자치위원과 새마을부녀회원을 주축으로 공무원 기관단체장이 함께 어우러진 김장축제 한마당이 열렸다. 이날 김장은 주민자치위원들이 직접 키워 수확한 김장용 배추와 무, 파 등 김장재료를 사용했다. 새마을부녀회원들과 모현면 기관단체장들이 어울린 행사장에는 웃음꽃이 가득했다. 지난 16일 절여놓은 배추를 나르는 팀, 속 버무리는 팀, 김장때 빼놓을 수 없는 먹거리 준비하는 팀, 설거지하는 팀 등... 여기에 어딜 가나 눈에 띄는 주민자치센터 사무국장이 감초노릇으로 톡톡히 한몫했다. 이날 담근 120박스 분량의 김장김치는 소외된 지역민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2011 용인신문사배 사회인야구대회가 지난 5일부터 27일까지 4주간 일정으로 남사면 시민야구장에서 열려 날로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지난 5일과 6일, 개막식에 이어 16강을 가리는 예선전이 치러졌는데... 선수는 물론 지켜보는 가족도 한마음이 되어 매력적인 야구대회를 만들어가고 있다. 예의면 예의, 승부욕이면 승부욕... 선수는 선수대로, 가족은 가족대로 각자의 위치에서 승리를 위해 온 마음으로 응원하는 모습이 야구장을 훈훈하게 했다. 특히 게임에는 졌지만 상대팀을 축하하며 활짝 웃는 모습으로 인사를 건낸 기운생동팀은 야구장 전체에 기운이 생동하게 했다.
지난달 30일 용인시 최초로 조성된 남사면 시민야구장에서 2011 용인신문사배 리틀야구대회가 열렸다. 선수는 파이팅 넘친 플레이로, 학부모는 내 아이 응원으로, 오빠 따라 온 여자아이는 소풍을 마음껏 즐겼다. 아빠와 엄마를 그대로 옮겨 놓은 붕어빵이 있는가 하면 우는 아이를 달래는 아빠같은 감독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아빠의 실력을 닮고 싶었던 아이들은 매 경기 최선을 다하며 우상이던 아빠를 오히려 능가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지난 22일 기흥구 마북동 교동마을 신창아파트(대표회장 이현희)에서는 2011년 가을 주민한마당 잔치가 열렸다. 입주자대표회, 부녀회, 아파트 각 라인반장이 주최한 이날 행사는 주민백일장, 벼룩시장, 농산물직거래, 윷놀이, 어린이 바이킹, 부녀회 주점,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 주민화합과 직거래문화 활성화를 위해 개최됐다. 특히 그동안 외부 영리업체가 실시했던 야시장을 대체해 아파트 주민이 주인 되는 주민한마당으로 진행됐다는데 의의가 있다. 이날 이현희 회장은 아파트 예산을 쪼개고 또 쪼개 알뜰한 잔치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주민 여러분이 주인공으로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15일 신갈농협 3층 대회의실에서는 기흥구 영덕동 잔다리마을 청년회(회장 남태준)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전통 민요협회 용인지부가 후원한 잔다리마을 가을고향축제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기흥구가 고향인 김학규 용인시장, 김종기 신갈농협조합장, 지역인사와 잔다리마을 주민이 함께했다. 비록 지금은 같은 마을에 거주하지 않지만 어릴 때 같이 지냈던 추억을 떠올리며 한편으로는 새롭게 맞이한 식구들도 소개하며 풍성한 술과 음식으로 흥겨운 잔치한마당을 펼쳤다.
지난 17일 용인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한국석유공사용인지사에서 지원하는 다문화가족자녀 엄마나라 체험여행 출정식 행사가 있었다. 베트남에 친정을 둔 5가족이 선정, 자녀들이 엄마나라에 다녀오는 행운을 얻었다. 여행에서 친구도 사귀고 할머니, 할아버지와의 대화를 위해 베트남어로 간단한 인사말을 배워 출정식과 함께 발표를 했는데... 아직 발음이 서툴고 자신이 없는지 목소리도 작았다. 하지만 외할머니 외할아버지를 만난다는 즐거움에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했다.
지난 3일 수원시 권선구청 옆 잔디구장에서 열린 장애인과 함께하는 한마음 체육대회에서 경기곰두리봉사회 용인시 한광선 지회장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 대한 헌신적 봉사를 인정받아 중앙회장 표창장을 수상했다. 내안의 너, 너안의 나란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전국 장애, 비장애 곰두리봉사회원 500여명이 참석, 서울 및 대전곰두리 예술단의 공연을 식전행사로 축하공연, 체육대회, 장기자랑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뜨거운 햇볕을 선글라스로 가리고, 천막을 찾아 들어가는 등 각자 지혜를 발휘했지만 기념식이 진행되는 동안은 피할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