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수정)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했다. 용인시는 지난 30여 년간 강산이 몇 번이나 변했을까? 인구 15만이 현재 106만 명을 넘겼다. 대규모 주택단지와 도로교통망은 지도(地圖)를 바꾸었다. 본지는 지역에 산재된 등산로와 너울길, 둘레길, 자전거 도로는 물론이고, 아파트 단지 내까지 트래킹이 가능한 아름다운 길을 소개하기로 했다. 시민들에게도 널리 홍보하고, 부족한 시설은 보완토록 지적하는 등 멋진 산책길을 함께 만들기 위함이다. 독자 여러분들의 의견과 추천을 기다린다. <편집자 주> 용인이 난개발로 몸살을 앓고 있다지만, 아직도 천혜의 자연환경이 남아있는 곳이 있다. 그중 전원주택단지로 각광 받는 곳이 바로 ‘운학동·호동·해곡동’일원이다. 엄밀하게 말하자면 국가에서 강력한 법규제로 오염원을 원천봉쇄하고 있는 곳이다. 환경부는 상수원 수질보전을 위해 1999년 9월30일 ‘팔당호 등 한강수계 상수원 수질관리 특별대책’의 하나로 이곳을 지정·고시했다. 한강수계에는 경안천이 포함돼 있다. 운학천은 경안천 최상류이자 상수원 발원지이다. 하천변에는 공장·축사·음식점·숙박시설 및 목욕탕 등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시설이 들어설 수 없다. 정부는
[용인신문]10년이면 강산이 몇 번씩 변하는 시대다. 용인시는 지난 30여 년간 강산이몇 번이나 변했을까? 인구 15만이 조금 넘었던 곳이 현재 106만 명을 넘겼다. 주택수와 도로 교통망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늘었고, 도로와 지도(地圖)는 수십 차례 바뀌었다. 용인신문은 앞으로 지역에 산재된 등산로와 너울길, 둘레길, 자전거도로, 산책길은 물론 아파트 단지 내까지 트래킹이 가능한 아름다운 길을 걸으며 소개한다. 일반 시민에게도 널리 홍보하고, 부족한 시설은 보완하는 등 멋진 산책길을 함께 만들어가고자 한다. 독자 여러분들의 추천을 기다린다.<편집자 주> # 용인 속살을 들여다 보자 먼저, 용인시의 명품 도보길 소개에 앞서 용인시를 소개해 본다. 인터넷 백과사전 검색 결과다. “용인(龍仁)은 경기도 중남부에 있는 시. 조선시대에 옛 지명인 용구현과 처인현의 글자를 따서 지어진 이름이다. 수도권광역개발계획으로 공장들과 교육기관이 자리 잡기 시작했다. 1970년 이후 인구가 급증했으며, 최근까지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선사시대의 유물부터 한국민속촌·에버랜드 등 경기도 내 최대의 관광지역이다. 면적은 591.33㎢.” 참으로 간단하다. 핵심은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