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 육전과 지단… 미각 깨우는 '진주냉면' [용인신문]벚꽃 날리던 봄이 바로 얼마 전이었는데 갑자기 여름이 찾아왔습니다. 이럴 때 가장 생각나는 음식은 뭐니 뭐니 해도 냉면이겠지요? 시원하면서도 매콤 달콤해 없던 입맛도 바로 살려주는 냉면! 겨울냉면이 제격이라지만 아직은 더울 때 더 생각나더라구요. 함흥냉면, 평양냉면, 분식집 냉면 모두 좋아하지만 가장 생각나는 냉면은 진주냉면이었어요. 냉면 종류 중에서 가장 보편화되지 못했지만 비주얼은 어느 냉면보다 출중합니다. 경상남도 진주의 향토음식으로 해물 육수로 만들어지는데요, 다른 냉면들이 보통 무 절임과 배, 삶은 달걀로 고명을 간단히 올리는데 반해 진주냉면은 소고기 육전과 지단, 잘 익은 배추김치, 오이, 배 등 푸짐함 고명으로 화려한 모양새가 특징이에요. 진주냉면도 여러 가지 상호로 전국에서 영업 중이긴 한데 그중 가장 유명한 곳은 진주에 위치한 ‘하연옥’이란 곳으로 본점에서 그 맛을 보고 온 후로는 생각만 해도 입에 군침이 돕니다. 용인에서 ‘하연옥’ 본점까지는 294km, 세 시간 반에서 네 시간 가까이 걸리는 머나먼 곳이라 먹고 싶다고 해서 바로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아니에요. 많이 아쉬웠는데 용인에
오리구이·백숙과 건강한 반찬 ‘환상 궁합’ [용인신문] 보양식으로 으뜸인 오리고기는 불포화지방산은 물론 단백질과 무기질, 풍부한 미네랄까지 여러가지 영양소를 두루 갖추고 있습니다. 거기에 면역력에 도움 되는 비타민A의 함량이 다른 고기에 비해 월등하게 많이 함유되어 있어 요즘 같은 시기에 꼭 챙겨 먹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처인구의 ‘소금’이라는 식당은 오리구이, 백숙 등 메인 요리만으로도 건강한 메뉴들인데 함께 나오는 반찬들까지 예사롭지 않아 소개하려고 합니다. 대로변에서도 커다란 간판이 잘 보여 찾아가는 길은 아주 쉽습니다. 주차장도 넓어 주차 걱정이 없으며, 1관은 모두 개별룸으로 되어있어 조용하게 식사할 수 있어 좋았네요. 메뉴는 황토 진흙 오리구이, 단호박 훈제구이, 오리 철판 주물럭, 동충하초 한방백숙 등이 있는데 제일 많이 찾는 메뉴는 황토 진흙 오리구이로, 3시간 전에 꼭 예약합니다. 진흙 오리구이가 나오기 전에 한상 가득 건강한 반찬들로 먼저 채워집니다. 몸에 좋은 연잎차를 시작으로 동충하초를 베이스로 만든 따끈한 국물이 나오네요. 아시는 대로 동충하초는 폐는 물론 해독작용, 항암효과, 당뇨병 예방 등 다방면에 효과가 있어 인삼, 녹용과 함께
푹 우린 국물… 진하고 깔끔한 ‘순댓국’ [용인신문]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찻길가에 평범하게 자리 잡은 '탑골 순대국'은 낮 시간에도 늘 사람이 북적거리는 곳입니다. 운이 좋으면 웨이팅 없이 입장할 수도 있는데 크림은 세 번 방문, 모두 꽤 기다렸다 식사할 수 있었어요. 평범해 보이는 ‘탑골 순대국’이 사랑받는 이유는 여러가지 있지만 무엇보다 순댓국 맛이 일품으로 10시간 넘게 우려낸 뽀오얀 국물이 정말 진하고 잡내가 전혀 없어요. 순댓국을 즐겨 하지 않는 분들도 큰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을 정도니까요. 맛도 좋고 양도 푸짐하고 가격까지 착하니까 사람이 끊이질 않습니다. 처음에 6000원이었던 순댓국 가격이 올라 7000원이 되었지만 그만큼 푸짐해 졌구요, 특은 8000원인데 머리고기, 순대 등 내용물이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혼밥하는 사람들을 위해 순댓국과 머리고기가 함께 나오는 정식은 단돈 만 원에 든든하게 배불리 먹을 수 있어 최고인 것 같아요.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순댓국을 처음에는 짜지 않게 살짝 새우젓만 넣어 조금 먹다가, 밥 한 공기를 말아 양념장을 조금 넣어도 좋고 맛있는 김치를 올려 먹으면 누구나 한 그릇 뚝딱은 기본이더라구요. 사골 우거짓국
그림같은 빵집 문열고 들어가면 ‘건강빵’ 천국 [용인신문]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평창리 주택가에 그림처럼 예쁘게 자리잡은 뾰족지붕의 벽돌집. 앞 뜰에는 탐나는 온실도 있고, 순한 닭들이 느릿느릿 산책을 하는 영화 속에서나 나옴직한 멋진 곳은 맛있는 천연발효 건강빵이 가득한 ‘딜라의정원’입니다. 사진으로 보고 잔뜩 기대를 해서 혹여 직접 가보고 나서 실망할까 걱정했는데 완전 기우였습니다. 겨울이라 꽃들이 피어있지 않은데도 분위기가 정말 좋았어요. 잘 정비된 앞뜰이 먼저 기분 좋게 맞이하고, 건물 옆에 널부러져 있는 장작들도 멋스러웠으며, 무서워 하지도 않고 아장아장 가까이 다가오던 닭도 정말 귀엽더라구요. 실내에 들어서면 먼저 여사장님이 반겨줍니다. 아담한 크기의 매장에는 여러가지 빵들이 서로의 맛을 뽐내며 진열되어 있어요. 안그래도 빵을 너무 좋아하는데 구경만으로도 설렜어요. 빵도 빵이지만 여러가지 소품들이 적재적소에 알맞게 놓아두셨는데요, 사장님 감각이 정말 뛰어나시더라구요. 언뜻 보기에는 테이크아웃만 될 것처럼 보이지만 매장 안쪽으로 자그마하게 차와 빵을 맛볼 수 있게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요. 따뜻한 차는 아메리카노 뿐이고, 의자가 조금 불편해 아쉬워하
게장·보리굴비·갈치조림 밥도둑 ‘뚝딱’ [용인신문] 지난 해 1월 초, 수지구 고기동(일명 고기리) 을 지나다가 우연히 본 멋진 한옥 건물이 있었 어요. 뭐 하는 곳일까? 한정식집일까? ‘문향’같은 전통찻집일까? 궁금했는데 1월 중순 경 정체 (?)를 밝혔습니다. 한옥 카페인 ‘오월다방’과 한옥 식당 ‘오월식 당’이 한 마당 안에 나란히 자리 잡고 영업하 는 곳. 그중 이번에는 ‘오월식당’에 대해 이야 기해 볼게요. 식당 앞에 붙은 오월은 어감도 좋고 봄의 계절감이 더해져 누구에게나 따스 하고 친근하게 느껴져 이름을 잘 정하신 것 같 아요. 수지구 동천동에서 고기리로 가는 길로 가 다 보면 길가에 커다랗게 보이는 한옥이 보여 요. 지나칠래야 지나칠 수가 없는 곳이죠. 주 차장은 매장 바로 앞이고 방문할 때마다 주차 는 괜찮았는데, 손님이 몰리면 조금 부족할지 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풍스러 운 입구를 들어서면 정면에 보이는 건물이 ‘오 월식당’, 오른쪽이 ‘오월다방’이에요. 한옥 건 물도 너무 멋지지만 앞마당 조경이 잘 되어 있 어 봄, 가을에는 식사 전후에 산책하기 알맞은 곳입니다. 뜰과 건물을 감상하며 실내에 들어서면 한 옥하고는 완전히 다른
태국 현지의 맛 생각날 때 딱이네~ [용인신문] 경기도 광주에 자그마한 태국 식당 ‘소망 식당’을 아시나요? 오픈 연도는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10년도 더 된 곳이랍니다. 입소문으로 맛있다고 소문나서 여러 번 가보려고 했지만 가깝고도 먼 경기도 광주라 결국 실패! 그러던 중 용인, 기흥에 소망 식당 직영점이 있다고 해서 한 걸음에 다녀왔습니다. 상호는 ‘소망 식당’과는 달리 ‘창프억’이라는 이름입니다. 소재지는 기흥구 보정동, ‘신포리 주꾸미’와 ‘드라곤 호프’와 멀지는 않지만 그 주변에 외식타운이 형성된 곳과는 조금 떨어져 있어요. 지금은 영업을 중단한 ‘산으로 간 고등어’ 보정점 맞은편 2층 단독 건물입입니다. 간판도 크게 잘 보여서 헤맬 일은 없을 테니 걱정 마셔요. ‘창프억’은 2층이고, 주차장은 잘 정비되어 있진 않지만 건물 앞에 1층 다른 매장과 함께 사용 가능해요. 건물 한쪽 출입구를 통해 좁다란 계단을 올라가면 2층에 통유리로 시원한 느낌을 주는 직사각형 모양의 매장이 태국 현지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창프억’이에요. 메뉴는 보통 태국 음식점과 비슷하게 종류도 다양하고 가격대도 비슷한 편입니다. 직원분과 의사소통이 쉽지는 않지만 아이패드로 된 메
시골할머니집 같은 정겨움· · · 카페서 힐링하다 [용인신문] 설 연휴도 지나고 어느덧 입춘이 지나가고 있지만 아직은 겨울입니다. 올해 추위가 덜하긴 하지만 그래도 겨울이라 다들 몸도 움츠러들고 마음도 살짝 우울감이 드는 시기인데요, 이럴 때 방문해보면 좋을만한 곳이 있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따스한 느낌으로 멀리 제주에 온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하는 멋진 감성 스팟 ‘카페서천’입니다. 용인 서천동, 아파트 촌으로 둘러싸여 있는 평범한 도로변에 위치해 있지만 ‘카페서천’은 먼발치서 봐도 낮은 감탄사가 터져 나오는 모습. 나지막한 단층, 구옥 건물을 개조해서 만들었는데 그 느낌을 그대로 살려 레트로 감성 충만한 곳이었습니다. 사랑스러운 아담한 마당은 시골 할머니 댁에 놀러 온 느낌으로 날씨 좋을 때는 야외 자리도 인기 많겠더라구요. 나무들도 자기 몫을 다하며 앞마당 여기저기에 그림같이 자리 잡고 있어서 봄, 가을에는 정말 멋질듯합니다. ‘카페서천’은 안채, 별채, 바깥채 세 곳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주문은 안채에서만 가능해요. 안채 분위기부터 살펴보면 실내도 야외만큼이나 예쁘고 감성 가득한 공간이었어요. 자리마다 의자, 테이블 다른 제품으로 색다르게 배치한
겨울철 속이 확~ 풀리는 ‘미역국’ [용인신문] 매년 생일마다 꼭 먹는 미역국, 산모가 출산 후 가장 먼저 먹는 음식이기도 한데요.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고 피를 맑게 해주어서 산모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 건강식으로도 아주 좋은 국입니다.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미역국으로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어 누구나 끓일 수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제대로 끓이기는 어렵더라구요. 외식으로는 생소한 메뉴인데, 고정관념을 깨고 몇 해 전부터 하나둘씩 미역국 전문점들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매장마다 손님도 많고 체인점들도 여기저기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중에서 용인, 동천동에 위치한 ‘일호점미역’을 소개해 드릴게요. 주소는 수지구 동천동 (고기리)초입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대로변이라 찾기는 어렵지 않아요. 주차공간도 매장 바로 앞에 제법 넓지만 식사시간에는 복잡해서 주차 도와주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안 그래도 인기 많았는데 ‘맛있는 녀석들’ 이란 프로그램 방송 이후에는 한층 더 인기가 높아져 피크타임에는 웨이팅이 있어요. ‘일호점미역’에는 브레이크가 없으니 조금 조용한 식사를 원하시면 식사 시간을 살짝 피해서 방문하는 것도 좋겠지요? 매장은 일반적인
맛있고 푸짐한 ‘오리능이백숙’ [용인신문] 육류 중에서 몸에 좋기로 으뜸이라는 오리고기. 소고기는 먹지 말고, 돼지고기는 있으면 먹고, 오리고기는 찾아서 먹으라는 이야기도 들어보셨죠? 피로회복, 해독작용 및 갱년기, 고혈압, 동맥경화 예방 등 많은 효능을 가지고 있지만 오리 특유의 비린내 때문에 아예 못드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크림도 오리고기 먹은 지 몇 해 안되었는데 냄새에 민감해 잡내가 조금이라도 나면 잘 먹지 못하는데요, 갈 때마다 맛있고 푸짐하게 먹고 오는 오리백숙집이 있어 소개하려고 합니다. 상호는 ‘한터시골농장’, 위치는 처인구 양지면 비교적 한적한 도로에 커다랗게 자리 잡고 있어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주차장도 넓고, 본관, 별관까지 있는 큰 규모의 식당입니다. 분위기 좋은 원두막 느낌의 개별 룸은 황토방으로 좌식과 테이블 취향대로 선택 가능해서 더 좋았습니다. 고기 메뉴는 오리와 닭 그 외에도 삼겹살 등이 주문 가능하고 함께 곁들이면 좋은 전과 전병 도토리묵이 있어요. 시그니처 메뉴인 능이 오리백숙을 주로 주문하는데요,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는 오리와 궁합이 잘 맞는 수북한 부추 위에 몸에 좋은 귀한 능이버섯이 자리잡고 있어 보기에도 건강
[용인신문] 용인신문이 지난 2년 여간 취재 보도한 용인판 미슐랭 <크림의 용인 맛집멋집을 찾아서>를 총정리 했다. 취재 대상에게 사전 예고 없이 맛집 멋집을 소개한다는 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보도이후 구독자들과 업체 사장님들로부터 큰 선물을 받았다는 진정어린 인사는 큰 보람이었다. 안타까운 것은 정말 맛있는 몇몇 집들이 업주의 사정상 부득이 영업을 종료했다는 것이다. 용인신문은 보도의 댓가로 광고는 물론 신문구독조차 권유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켜왔다. 앞으로도 이 원칙은 변함이 없다. 그동안 입소문으로만 전해지던 골목길 안 식당부터 나름 규모가 큰 식당까지 지역별, 업종별로 고르게 소개하고자 노력해왔다. 하지만 인구 108만을 육박한 용인시에는 아직도 맛집 멋집이 많이 숨어 있다. 이번 총정리를 계기로 앞으로도 더 많은 <용인판 미슐랭>을 보도할 수 있길 바란다. 지금까지 보도된 <크림의 용인맛집멋집을 잧아서>는 '용인신문 홈페이지'와 '유투브'를 통해서도 검색이 가능하다. 진정한 미식가들의 많은 방문을 기대하며, 숨어있는 맛집 멋집 제보를 기다린다. <편집자 주> 꼭 가봐야 할 35곳 용인 구석구석 ‘맛집
숯불 닭갈비·갈매기살·삼겹살, 한잔하기 딱이네~ [용인신문] 서른 여덟 번째 ‘용인판 미슐랭’ 맛집 이야기입니다. 이번에는 동네 주민들도 잘 모르는 숨은 맛집을 찾아 소개해드릴게요. 상호는 ‘형제 참숯 화로구이’, 간판도 아주 심플…. 위치는 죽전 뒷골목~죽전 파크빌 맞은편 자그마한 상가 1층입니다. 매장은 직사각형 모양으로 기다랗고 테이블 6~7개 정도. 원통형 식탁에 등받이 없는 원형 간이 의자뿐입니다. 아무 부담(?) 없이 한잔하기 좋은 분위기로 방문했던 날도 만석으로 북적였습니다. 시그니처 메뉴는 숯불 닭갈비로 알고 갔는데 갈매기살도 있고, 삼겹살도 있고, 갈빗살, 껍데기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더라구요. 어떤 메뉴부터 맛을 볼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사장님께서 메뉴에는 없지만 1인분씩 골고루 코스 처럼 주문 가능하다고 팁을 주셔서 그렇게 주문했습니다. 기본 반찬은 양파와 오이장아찌, 상추 겉절이가 나왔는데 아삭한 식감도 좋고 간도 적당해서 고기랑 궁합이 너무 좋았어요. 간이 약한 갈매기살부터 시작! 손질 까다롭고 신선도가 떨어지면 냄새나기 쉬운 생갈매기살이라 전문점도 아닌데 어떨지 몰라 조금 걱정이 되었는데 유명한 갈매기살 전문점에 전혀 뒤지지 않더라
양꼬치와 쯔란 환상궁합 엄지척 ‘미가 양고기’ [용인신문] 숨은 맛집을 찾아내 소개하는 것도 즐거움이지만 이번에는 용인 맛집, 수지 맛집이라고 하면 빼놓고는 이야기할 수 없는 곳이 있어 소개합니다. 용인시 수지구에 줄 서는 식당이 몇 군데 있기는 한데 그 중에서도 점심, 저녁, 평일, 주말 상관없이 웨이팅을 피할 수 없는 곳 중 하나. 너무나 유명해서 서울에서도 맛보러 찾아온다는 ‘미가 양고기’입니다. 언제 오픈했는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2008년도에 첫 방문을 했으니 10년 넘게 운영하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지금은 새로운 길이 생기고 대단지 아파트도 들어선 풍덕천2동 수지초등학교 근처 뒷골목에 나지막한 단독 건물에 위치해 있었어요. 그곳에서 입소문이나면서 인기가 많아지더니 2014년도에 지금 위치로 이전하고, 얼마 뒤 맞은편에 별관까지 오픈했어요. 그런데도 두 곳 모두 웨이팅이 심해 방문하기 쉽지 않은 곳이 되었습니다. 오래전 매장은 평범한 보통의 식당 모습처럼 양 꼬치도 밖에서 구워 가져다주었어요. 지금의 ‘미가 양고기’는 테이블마다 자동으로 구워주는 기계도 구비되어 있고, 중식당 특유의 멋진 인테리어로 바뀌었습니다. 양 꼬치는 설명할 것도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