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트리의 식구들의 아침은 바쁘다. 위생 옷도 갈아입어야하고 깔끔한 머리를 위해 모자도 써야하고 집에서 씻고 온 손도 더 깨끗이 씻어야 한다. 작업장으로 들어가는 길에는 몸 전체를 소독도해야한다. 이 모든 과정을 거쳐 작업장에 들어서면 오늘도 할일이 많다. 쿠키를 만들기 위해 밀가루 반죽도 손수해야하고 반죽과 갖가지 재료를 적당한 양으로 혼합하고 숙성도 시켜야 한다. 숙성 된 반죽은 정확한 양으로 떼어내 오븐에 굽고 깔끔하게 포장도 해야 한다. 힘든 일이다. 하지만 쿠키트리의 9명의 가족들은 오늘도 신이 난다. 일하는 기쁨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쿠키트리의 식구들은 장애인으로 구성 됐다. 숫자를 모르는 식구도 있고 글을 모르는 식구도 있다. 하지만 그들에게 쿠키 만드는 일은 결코 두렵지 않은 일이다.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숫자는 그림으로 인식해 익히고 힘든 작업은 서로 도와 함께 한다. 이런 그들에게 또 다른 큰 희망이 생겼다. 용인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정성기) 쿠키트리가 용인시에서 처음으로 노동부가 인증한 사회적 기업이 됐기 때문이다. 지난 2008년 용인시 보조금 7800만원과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직업재활특화사업 공모사업비 2억1000만원 등 총
용인시가 지역내 5개 학교를 대상으로 2월부터 12월까지 2010년도 학교사회복지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학교사회복지시범사업은 학교부적응 학생 등에 대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학습 환경을 지원해 학생들의 학교 적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2007년에 용천초에 학교사회복지실을 개설해 사업을 시작했으며 학생과 학부모, 교사의 호응이 높아 2009년에 용인중, 수지중 등 2개교를 확대하고 금년에 용인교육청 추천을 통해 신갈 초등학교와 용인백현중학교 등 2개교를 선정해 5개교로 확대하게 됐다. 대상 학교에는 학교사회복지실이 설치되며 학교사회복지사가 상주해 상담과 각종 복지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학교별 특성에 따라 학생문제의 예방과 해결을 위해 학습멘토링, 문화멘토링, 성교육, 학교폭력예방, 학부모교육, 이벤트 개최 등 가정,학교,지역사회가 연계한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게 특징이다. 시가 행정지원을 하고 대상 학교가 복지여건을 조성하며 강남대 산학협력단 사회복지연구소가 전문인력을 선발해 사업 수행관리평가를 실시하는 3자 협약으로 추진된다.
△완전한 무인최첨단시스템 오는 7월 개통을 앞둔 용인 에버라인이 지난 4일부터 전 구간에 걸쳐 시험 운행에 들어갔다. 에버라인은 전국최초 경량전철로 지난 2005년 12월 착공됐으며 민간사업비 4281억원(59%)을 포함해 총 사업비 7278억원이 투입됐다. (주)용인경전철이 30년간 운영한 뒤 용인시에 운영권을 넘긴다. 정식 운행 전 시행되고 있는 시험운행 기간 동안에는 예비차량 3대를 제외한 27대가 동시에 선로에 올려져 2분15초 간격으로 실제 운행상황을 가정해 시운전하고 있다. 에버라인은 구갈동에서 동백지구, 용인행정타운을 거쳐 에버랜드로 이어지는 18.14㎞ 구간에서 고가선로를 따라 운행되며 15개역에서 정차한다. 용인 에버라인은 경량 전철로 1량만 운행되며 41명이 앉을 수 있는 좌석이 갖춰져 있다. 최대 226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길이는 지하철 1량(19.5m)보다 짧은 17.6m, 폭은 3.2m다. 에버라인의 가장 큰 특징은 기관사 없이 작동되는 완전 무인시스템으로 운행된다는 점이다. 모든 시스템은 차량기지(처인구 삼가동) 내 중앙관제센터에서 제어된다. 차량 1대당 가격은 23억5000만원이며 차량별로 독립적인 운행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
용인소방서(서장 이대열) 지원과 김철수씨가 제36회 소방안전봉사상 수상과 1계급 특별승진을 하게 됐다. 소방방재청(청장 박연수)과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고영선)가 공동 주관한 이번 시상식은 19일 서울 정부종합청사 별관 2층 대강당에서 소방방재청장, 한국화재보험협회 이사장 등 소방공무원 및 협회 임직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 됐다. 이날 본상을 수상한 용인소방서 김철수 소방사는 호서대학교 소방안전관리과를 졸업하여 2004년 11월 수원남부소방서(현, 수원소방서)에 임용되어 구조대 및 예방과 등을 거치며 투철한 직업 정신과 대민활동으로 시민의 안전과 불편해소에 힘써 왔다. 김 소방관은 현재 용인소방서 지원과 총무팀에서 근무하며 친절한 공직자상 정립과 직원들의 복지 함양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평소 직원들과의 축구 동호회 활동 등 친목도모와 건강관리에 철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소방안전봉사상은 1974년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헌신한 소방공무원에게 수여하는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그간 473명이 수상했다. 이번 제36회 소방안전봉사상 대상은 대구소방본부 김진주 소방교가 수상하였으며 용인소방서 김철수 소방사를 포함한 17명의
용인경찰서(서장 김정훈)는 지난해 전체 교통사고 4만2000여건 중 약 24%를 차지 한 교차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교차로 꼬리물기 근절 등 교차로 교통사고 예방을 중점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찰서는 우선 교차로 직진신호 우선원칙, 교차로 비보호좌회전 확대, 회전 교차로 설치 확대 등 교차로 교통운영체계 선진화와 함께 신호대기시간을 줄여 소통 확보 및 교차로 꼬리 물기 근절 등의 홍보에 나서기로했다. 특히 용인시 삼가동 소재 용인시청 삼거리 교차로에서는 김정훈 서장과 함께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등 평소 교통질서 확립에 앞장서 온 단체와 함께 올해부터 당라지는 신호체계 등을 운전자들에게 직접 홍보하기로 했다. 또한 경찰청이 제작한 차량용 홍보스티커를 시민들의 차량에 직접 붙이는 등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경찰서 관계자는 교차로 사고율이 높고 무질서로 인한 상습 정체 등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점 등이 상존하고 있다며 선진교통질서를 정착하고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교차로 교통질서 확립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복권 구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상습으로 절도 행각을 벌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경찰서에 따르면 상습 절도 행각을 벌인 윤 아무개(25남)씨는 지난해 6월부터 12월 초순사이 총 12회에 걸쳐 1200만원 상당의 현금과 물품을 훔쳤다. 경찰조사 결과 윤씨는 토토 복권 구입을 위해 노상에 주차 된 차량문을 따고 8대의 네비게이션을 절취했으며 초인종을 누른 후 빈집을 확인, 베란다 창문을 통해 집안에 침입 한 후 노트북, 현금 , 귀금속 등을 4회에 걸쳐 절취했다.
7월 개통되는 용인경전철, 시가화 예정지 등을 내세워 텔레마케터를 활용한 기획부동산이 용인에서 다시 활개를 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처인구 모현면을 중심으로 제2경부고속도로 개통, 전원형 주택 단지 등이 계획 돼 있다는 언론보도 등을 이용 해 소비자를 현혹시키고 있어 단속이 시급한 실정이다. 시에 따르면 처인구 모현면 초부리 일원 전원형 복합주거단지 개발사업이 지난해 국토해양부에서 개최한 수도권정비위원회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95만9442㎡에 3911세대 1만951인이 거주할 수 있는 주거단지가 조성 된다. 시는 2010년 4월 실시계획인가, 2011년 공사에 착수하고 2014년 말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 계획을 토대로 기획부동산 텔레마케터들은 언론 보도 등을 내세워 소비자들을 현혹한 뒤 계약금을 선불로 받거나 투자자를 모은다. 이후 계약금을 낸 투자자들은 안내자가 동행해 현장 토지를 보여 주며 투자를 유도하는 수법으로 임야를 쪼개판다. 역북동의 김 아무개씨는 내 이름까지 아는 텔레마케터가 초부리 개발 계획을 잘 알지 않는냐며 전화를 걸어 왔다며 그러나 어느 회사냐고 묻자 서울 교대라는 말만 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투자에 관심이 있으면 토지에 대한 설
의료, 법률, 환경 등 전문인들으로 구성 된 용인시자원봉사센터 애플시즈 봉사단(대표 이태우)의 활발한 활동이 모범이 되고 있다. 애플시즈 봉사단은 전문직에 종사하는 지역주민들과 그 자녀들을 중심으로 서유견문이라는 인터넷카페 회원들과 재능 나눔의 봉사와 김장담그기 등의 노력봉사를 아이들과 함께 해 나가는 등 다양한 봉사를 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 10일에는 양지면 소재 양지햇살지역아동센터에서 지역아동센터 아동 및 다문화가정, 저소득가정을 대상으로 용인시자원봉사센터-애플시즈봉사단의 의료봉사가 이뤄졌다. 이날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에게는 치과 진료가 이루어졌고 지역주민들에게는 정형외과 진료가 펼쳐졌다. 의료봉사는 지난해 11월14일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 됐다. 애플시즈 관계자는 앞으로도 용인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보다 더 많은 지역아동센터에 의료봉사를 계속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애플시즈봉사단은 의료봉사뿐만 아니라 김장 봉사 등 다양한 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24일에는 지역아동센터의 아동들과 1박2일 영어체험 캠프를 개최하기도 했으며 NGO 단체들과 기금마련 후원행사 등에도 참여 했다. 이 모든 봉사에는 아이들이 꼭 함께한다. 자녀들에게 단
경기도의회 신재춘 예산결산특별위윈회위원장이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와 (재)미래한국재단이 공동으로 실시한 제1회 우수의정활동 우수사례 공모에서 개인부문 모범상을 수상한다. 전국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 의원수 총 3626명 중 78명이 수상하는 이번 공모 수상식은 오는 29일 2시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되며 신재춘 의원은 23명의 모범상 수상자를 대표해 수상할 예정이다. 신재춘의원은 경기도의회 제7대의회 임기 동안 공교육활성화정책 추진과 경안천 살리기운동 전개를 위한 노력을 인정 받아 이번에 모범상을 수상하게 됐다.
용인소방서(서장 이대열)는 지난 15일 고층 아파트가 산재한 동백지구 청덕동 소재 물푸레마을 6단지 주공아파트에서 신속하고 효율적인 진압활동을 위한 굴절 사다리차 전개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 동원된 46M 높이의 굴절 사다리차는 아파트 등 고층건물이 밀집해 있는 동백지구를 포함한 기흥구 지역에 대한 화재 대응을 위해 지난해 12월 11일 동백119안전센터에 배치됐다. 동백119안전센터장 최원섭)씨는 고층화재에 대비해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현장 활동 능력 배양과 입주민에 대한 홍보활동을 병행 할 것이라며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용인소방서에는 각 구 별로 고가사다리차 1대, 굴절 사다리차 2대가 배치되어 있으며 고층화재에 대비 지속적인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용인시가 민선4기 공약 관련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불통 지역으로 낙인 찍히는 불명예를 얻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상임대표 강지원/이하 매니페스토본부)가 전국 230개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이행 평가단을 구성, 지난 531지방선거(일부 지역은 재보궐선거)에서 지역주민들에게 제시되었던 7701개의 기초자치단체장 선거공약을 대상으로 공약이행평가를 실시한 결과 용인시가 42개 지자체와 함께 정보공개 불통지역에 포함 됐다고 밝혔다.표 참조. 매니페스토본부는 민선4기 기초자치단체장의 공약이행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약이행 우수사례를 발굴, 시상하는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2007년, 2008년과 2009년 연속으로 진행, 2008년도에 실시한 매니페스토 웹 소통평가를 통해 공약은 부탁이 아닌 주민과의 공적 계약임을 제안한 바 있다. 이와 함께 2008년부터는 공약이행 정보공개의 주민 접근도를 평가하는 매니페스토 웹 소통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따르면, 2008년 6월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한 매니페스토 웹 소통평가 결과 전년에는 20곳(8.7%)의 지자체에서만 공약정보를 공개한데 반해 이번에는 총 1
저소득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실시되고 있는 용인시 2010년 희망근로사업이 혼란을 겪고 있다. 지난해보다 한달가량 빠른 다음달 2일부터 사업을 실행하라는 정부의 지침에 따라 용인시가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총인원 1300여명을 모집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지난 15일 당초 예산에서 30%를 삭감한 확정예산을 배당했기 때문. 시에 따르면 2010년 용인시희망근로사업의 당초 예산은 70억7000여 만원이 책정 됐으며 이에 따라 시는 지난 11일 모집 공고를 내고 인원 1300여명을 모집중이다. 그러나 도가 지난 15일 42억4000만원의 예산 확정안을 용인시에 뒤늦게 하달했다. 이에 따라 시는 당초 예산에 맞춰 계획 된 1300여명의 인원이 아닌 700여명의 저소득층 신청자를 선발해야 하는 실정이다. 하지만 용인시에서는 지난 14일 하루 1200여명이 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15일 현재까지 2000여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려 모집 인원 선발에 적잖은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희망근로 참가대상은 만18세 이상 용인시 거주 시민으로 4인 가족 기준 월소득이 160만원 이하로 재산이 1억3500만 원 이하인 저소득 가구원이어야 한다. 참가자는 3월부터 6월까지 4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