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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우즈벡에 '용인바람'… 지역경제인 등 '민간외교' 결실

(사)한·우즈벡친선협회 상임고문 이우현 전 용인시의회 의장 등 앞장
IIF참석 이어 우즈벡 국립체대·세종학당 등 잇따라 방문후원 행보

   

이우현 전 시의장 민간외교 앞장
우즈벡 국립체대·세종학당 등 잇따라 방문 후원

(사)한·우즈벡친선협회 상임고문인 이우현 전 용인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용인지역 경제인들이 지난 6일 우즈베키스탄 정부에서 주관한 국제투자포럼(IIF)에 참석한 후 잇따라 민간외교길에 나서자 현지 한인신문이 보도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

   

국제투자포럼(IIF)에 참석했던 이우현 상임고문 일행은 지난 9일 우즈벡 국립체육대학교를 방문, 수흐럼 총장과 록스담 부총장을 만나 우리나라 태권도복을 전달 한 후 지속적인 지원과 교류를 약속했다. 또한 이 학교 태권도학과 국가대표 상비군 학생들을 격려하는 등 우리나라가 태권도 종주국임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날 안내는 우리나라 국기원에서 파견한 백문종 교수의 안내로 이뤄졌다.

아울러 한국어 붐이 일고 있는 우즈벡에서 운영 중인 한글학교 세종학당(교장 허선행)을 방문해 소정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은 이원구 수지신협 이사장이 방문단을 대표해 허선행 교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고려인들을 비롯한 재학생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세종학당 명예교장이기도 한 이우현 상임고문은 “지난봄에는 세종학당이 우즈벡에 설립된 후 처음으로 전체 학생들이 모인 가운데 청·백군 유니폼을 입고 체육대회를 할 수 있도록 후원했다”면서 “비록 작은 힘을 보탰지만, 이들이 너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서 민간외교의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이우현 상임고문은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용인지역을 중심으로 ‘(가칭) 우즈벡을 사랑하는 모임’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김종경 기자 poet012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