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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사회

택시 요금 실랑이 30대 잡고보니…

지난해 복무지 무단이탈 공익요원·상가털이범 드러나

복무지를 무단 이탈해 수배 중이던 30대 공익근무요원이 택시 요금 문제로 실랑이를 벌이다 경찰에 붙잡혀 도피 중 벌인 절도사건까지 들통났다.

지난 9일 용인서부경찰서는 수도권 일대를 돌며 상가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고아무개(3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서울과 경기도 일대를 돌며 상가에 들어가 9차례에 걸쳐 현금과 노트북 등 403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고씨의 행각이 발각된 것은 지난 달 28일 택시요금 문제로 시비를 벌이다 파출소에 온 고씨에 대한 신원 확인 절차 때문이다.

입건된 고씨는 지난 2006년 공익요원 복무 중 무단이탈한 혐의(병역법 위반)로 지난해 9월 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태로 신병인계를 위해 형사과에 대기 중 인상착의가 상가 절도 용의자와 비슷해 경찰로부터 범행을 추궁받았다.
결국 9건의 절도사건을 자백했다.
조사결과 고씨는 도피생활을 하면서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절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