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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사회

50대 여성, 시장실에서 휘발유 뿌리며 난동

동천2지구 재개발사업 철회요구

   
▲ 시장실에 휘발유를 뿌리고 난동을 부린 50대 여성이 경찰에 연행됐다.
수지구 동천동 일대 개발을 준비 중인 동천2지구 개발사업에 반대하는 50대 여성이 시장실을 찾아와 휘발유를 뿌리며 난동을 부리다 용인동부경찰서에에 연행됐다.

26일 오후 1시20분께 용인시청 7층 시장실에서 ‘동천2지구 재개발사업’을 반대하는 신아무개(여)씨가 휘발유 20리터를 들고 찾아와 정찬민 시장에게 개발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신씨는 그동안 동천2지구를 반대하는 동천동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소속으로 개발사업으로 인해 동천동 일대의 녹지가 훼손된다며 반대입장을 고수해왔다.

   
▲ 시장실에 뿌려진 휘발유
특히 이번 난동을 부린 신씨와 비대위 측은 지난 21일과 22일 용인시를 찾아 동천2지구 개발에 대한 도시계획심의를 철회할 것을 요구했지만,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신씨는 시장실을 찾아 휘발유를 뿌리며 불을 지르려 시도했다.

10리터 상당의 휘발유가 시장실에 뿌려지고 난동이 계속되자 경찰은 오후 1시 40분께 신씨를 연행했다.

경찰은 연행 당시 신씨의 주머니에서는 라이타가 발견된 점을 미뤄 공무집행 방해 및 건조물방화혐의로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