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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용인시장 · 국회의원 등 선출직 공직자 재산 얼마나 될까?

평균재산 8억 6073만원… 홍종락 시의원 35억 ‘최고’

   
김학규 시장과 이우현, 김민기, 한선교 국회의원, 기초·광역 의원 등 용인지역 선출직 공직자들 33명의 평균 재산이 8억 6073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장기화 된 경기침체 및 부동산 경기하락 등으로 대부분 재산이 하락했다. <표참조>

정부와 국회, 경기도 공직자 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용인시장과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의 재산내역을 살펴보면 김학규 시장의 경우 -1억 9781만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2228만원 증가했다.

한선교 국회의원(새누리·용인병)은 토지가격 상승과 차량구입 등으로 지난해보다 2억 2056만원 늘어난 17억 3743만원을 신고했다.

김민기 의원(민주·용인을)의 경우 정치후원금계좌를 포함한 예금 증가로 2685만원이 늘어난 4억 4491만원을 신고했다. 정치후원금 6200여 만원을 감안하면 사실상 4600여 만원 줄어든 셈이다. 이우현 의원(새누리·용인갑)은 토지 공매취득과 급여저축 등 예금증가로 8111만원 증가한 5억 9920만원을 신고했다.

재산내역 공개 대상인 지역 선출직 공직자 33명 중 21명의 재산이 감소했다. 임한수 도의원의 경우 본인과 배우자, 자녀들이 소유한 토지 및 건축물 등 부동산 가액이 감소하며 총 25억 9124만원이 줄어든 9억 9825만원을 신고해 하락폭이 가장 컸다.

반면 지미연 시의원의 경우 부동산 매각과 부채 상환 등으로 총 3억 6781만원이 증가했지만, 총 재산가액은 -5165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지역 선출직 공직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홍종락 시의원은 본인과 부친 소유의 기흥구 토지가격 상승 등으로 3억 2075만원이 늘어난 35억 2469만원을 등록신고했다.

이어 권오진 도의원(30억 4013만원)과 고광업 시의원(22억 2849만원), 김기선 전 도의원(22억 2782만원) 등이 재산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김 전 도의원의 경우 예금감소 및 채무 증가 등으로 지난해에 비해 3억 552만원이 감소했지만, 전체 재산순위 4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