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급경사에 위치한 중일초등학교 앞 도로에 제설 초동대응을 위한 자동 염수분사장치 설치를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중일초는 급경사 중간지점에 위치해 있습니다. 때문에 해마다 겨울이 되면 학부모와 아파트 입주민들은 큰 걱정거리가 생깁니다. 폭설이 내리면 매번 학교 앞 도로가 결빙돼 학생들의 통학 및 차량 통행이 어렵고, 경사가 매우 심해 횡단보도를 건너는 학생들의 안전까지 위협받기 때문입니다.
지난 12월3일에는 전날 내린 눈과 비로 인해 학교앞 도로와 횡단보도에 생긴 ‘블랙아이스’로 전면등교 첫날 등교하던 학생들이 단체로 미끌어지는 등 위험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설상가상 신호까지 바뀌면서 차량들이 움직이면서 횡단보도 위에 미끄러진 아이들이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다행히 선생님들과 녹색어머니회 학부모 그리고 아파트경비 아저씨들까지 솔선수범해 운행 중인 차들을 막아서면서 큰 사고는 막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그때 일을 생각 하면 아찔하고 가슴이 철렁 내려 앉습니다.
용인시에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급경사 진 중일초 통학로에 최우선적으로 제설장치를 설치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