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이 끝나고 교육자원봉사 연주자들과 학생 관람객들이 행복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용인신문] 용인신릉초등학교(교장 김연화) 6학년은 용인교육지원청 하반기 교육자원봉사 프로그램으로 ‘교실로 찾아가는 1m 클래식’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눈높이에 맞춘 슈베르트, 바흐, 모차르트 등 음악가들의 삶에 대한 해설 및 스토리텔링과 함께 슈베르트 송어, 바흐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모차르트 터키 행진곡 등 연주를 감상했다.
또 가을아침(아이유), A whole new world(알라딘 ost), 캐논 재즈 버전, 여인의 향기 ost, Que Sera Sera, 인생의 회전목마(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등 친근한 애니메이션 OST와 유명 가수의 노래 역시 클래식 연주를 통해 학생들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친숙하게 클래식을 접할 수 있었다.
참여한 학생들은 “이렇게 현장에서 듣는 음악은 태어나서 처음이다.”, “중학교 가서도 이런 좋은 연주회가 꼭 있었으면 좋겠다.”, “바이올린 솔로 선율이 너무 아름다웠다. 피아노 소리도 예뻤고 첼로는 웅장한 느낌이 들었다.” 등 다양한 반응이었다.
김연화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세상에 더욱 친숙한 아이들이지만 직접 듣는 연주의 감동은 아무리 훌륭한 연주자의 유튜브 연주와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기억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