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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얼굴 흉터, 체계적 치료 프로토콜로 개선 효과 입증

정희선 용인세브란스병원 성형외과교수

정희선 정형외과 교수

 

용인세브란스병원 전경

 

[용인신문]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 성형외과 정희선 교수가 얼굴 흉터에 대한 체계적인 프로토콜 기반 치료의 임상적인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정 교수는 실리콘 시트, 보톡스, 흉터 레이저, 스테로이드 주사, 수술 등 각각의 치료법이 지닌 특성을 고려한 복합 치료 프로토콜을 구성해 안면부 절개창을 봉합 치료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복합 치료 프로토콜의 조기 시행 효과를 연구했다.

 

실리콘 시트 치료만을 적용한 환자들과 비교 분석한 결과 환자 평가 지표, 절개창 흉터 평가 지표, 비후성 반흔 지표, 관찰자 평가 지표 등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임상적 효과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함몰 및 일반 흉터에 지방이식과 지방유래줄기세포를 적용한 여러 선진적 흉터 치료 방법을 연구해 미국 학계에 발표했다. 최신 지방이식장비, 지방유래줄기세포추출기구, 농축지방유래줄기세포함유 지방이식장비 등을 이용해 연구와 치료를 진행했다. 또 보톡스의 진피 및 지방 주입 방식 도입, 스테로이드주사 조기적용, 비후성 반흔 발생 6개월 내 수술 등 적극적인 흉터 치료를 시도했다.

 

정희선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여러 치료법으로 복합 프로토콜을 구성해 적용한다면 흉터 치료의 효과를 대폭 높일 수 있음을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었다”며 “흉터클리닉과 관련 연구를 적극적으로 이어 나가 많은 환자들이 선진적인 흉터 치료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 흉터클리닉은 11종의 최신식 레이저와 지방유래줄기세포 추출 및 표피세포 이식술이 가능한 세포치료실 등 흉터 치료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성형외과, 피부과, 방사선종양학과의 다학제 협력을 바탕으로 환자들에게 우수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