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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의 맛집 멋집

코나 헤이븐

 

 

시원한 개울가에서 커피 한잔의 여유

 

[용인신문] 신봉동 외식타운 가장 깊숙한 곳에 자리 잡은 뷰 맛집이 있습니다. 커피 맛집이기도 하구요. 상호는 ‘코나 헤이븐’. 언제 오픈했는지 정확하지는 않지만 2013년도에 처음 방문했으니 적어도 8년여, 신봉동 외식타운에서 장수하는 곳이라 할 수 있겠네요.

 

외식타운의 수많은 식당, 카페 중에 제일 안쪽, 계곡과 바로 맞닿아 있어 접근성은 조금 떨어지지만 커피 맛 좋기로 소문나 평일에도 커피마니아들로 제법 북적이고, 멀리서 일부러 찾아올 정도로 인기 많은 데이트 코스가 되어 주말에는 더 많이 복잡하답니다.

 

특히 더운 여름철에는 바로 앞 개울가에 시원하게 발을 담그기도 좋고, 바로 인접한 계곡에서 온 가족이 시원하게 더위를 피할 수 있어 수지 근방에서는 최고의 인기 카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게다가 광교산 등산로 입구여서 등산객들도 오며 가며 들릴수도 있답니다.

 

 

 

이렇게 인기가 많은 곳이니 여름철 주말, 특히 방학 때는 그 인파가 상상 이상이라 평소에는 여유 있는 주차 공간이 완전히 다른 모습이니 감안해야 합니다.

 

나름 분위기 좋은 실내에서 향기로운 커피 한 잔도 좋지만 계곡의 물 흐르는 소리를 들으며 커피 한 잔, 빙수 한 그릇 먹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진심 힐링이 되더라구요. 비온 다음날은 분위기가 더 좋아 불어난 계곡 물 구경하러 일부러 찾아가기도 한답니다.

 

이제 곧 완연해질 가을 어느 날, 색 고운 단풍들은 눈에 담고 계곡 물소리를 배경 음악 삼아 모든 복잡한 일들은 잠시 내려놓고 시간이 멈춘 듯 마음 편히 쉬다 오고 싶네요.

 

얼마 전에 방문해 보니 야외 좌석이 더 많이 넓어져 한층 여유 있어 보여 좋더라구요.

 

맑은 날도, 흐린 날도 멋진 ‘코나 헤이븐’에서 맑은 공기 마시며 향긋하고 진한 커피 한잔의 여유, 꼭 한번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