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목적지가 없다기보단 착륙하지 않는 여행이 맞을 듯 싶다. 코로나 19로 비행기 탈 기회가 줄어든 요즘 항공사에서 조종사 운항 자격 유지와 해외여행 기분을 느끼고 싶은 탑승객 니즈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상품이 인기다. 평소 운항고도(9000~10000m)를 3000m로 낮춰 창밖 아래 풍경이 더 잘 보이는 것은 물론 도시 상공을 선회해 또 다른 재미가 있을 것 같다. 기내식이 그리웠던 이들을 위해 식사도 방호복 입은 승무원이 제공한다니 한번 비행에 기분전환이 될 듯하다. 연말을 맞아 '해돋이 원정대' 상품도 있다고 하니 관심을 가져봐도 좋을 듯하다. <본지객원사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