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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민청원/발언대

처인구에 가정폭력 지정 상담소를 개설해 주세요.

 

[용인신문] 용인시민청원은 용인시 홈페이지 ‘시민청원 두드림’게시판에 올라온 청원 중 용인신문 편집국 자체 검토를 통해 게재하는 코너입니다. 또 시민들이 직접 용인신문사에 보내준 민원성 글도 게재 가능합니다. 시민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편집자주>

 

처인구청 인근에 위치한 심리상담실에 상담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상담실을 찾는 사람들 중에는 술과 폭력으로 가족들에게 말 할 수 없는 고통을 안겨주는 남편들이 많습니다.

 

상습적인 폭력에 무기력과 우울감에 빠진 아내들은 가정 형편상 생업까지 맡고 있기에 상담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엇보다 가정폭력 상담실을 가려 해도 상담실이 기흥구에 위치해 있어 시간상, 거리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처인구의 인구는 이중 110만 용인시민의 약 3/1 수준입니다. 또 용인지역 내에서도 처인구의 학력수준과 생활 전반이 가장 낙후되어 있습니다. 처인구 지역 가정폭력 사례가 줄지 않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가정 폭력 상담소는 모두 기흥구에 몰려 있습니다.

 

가정폭력으로 인한 정서적, 심리적, 신체적인 해리상태로 힘들고 어려운데다, 상담을 받고 싶어도 인근에 상담소가 없어 포기하고 사는 아내들이 있습니다.

 

처인구 지역에 가정폭력 지정 상담소를 개설해 주십시오.

 

서울시의 경우 1개 구당 1개소 또는 2개소의 가정폭력 지정 상담소가 있습니다. 서울시와 면적이 비슷한 용인시가 특정지역에 2개소의 가정폭력 지정 상담소가 설치돼 있는 것은 불합리한 처사라 생각됩니다. 꼭 처인구 지역에 가정폭력 상담소를 개설해 주시길 청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