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지난 4월 미국인들은 데킬라로 홈파티를, 중국인들은 마오타이로 ‘집콕’을 견뎠다고 한다. 코로나19와 장마철 때문인지 외출 대신 일찍 귀가해서 홈술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집에서 빚는 막걸리 수제키트부터 캡슐 맥주 제조기 ‘홈부르’도 출시되어 ‘방콕족’들을 설레게 한다. 위험한 집 밖을 피해 안전한 집에서 시원한 맥주 한잔과 온라인으로 루브르박물관의 명화를 감상해보자. 회식이 사라진 자리에 자리 잡은 홈술로 더운 여름 시작해 보는 것도 나쁘지만은 않은 것 같다. 사진은 용인 처인구에 생긴 수제맥주공장에서.<본지 객원사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