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시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는 사전 안전교육을 이수한 용인시민이나 농지를 보유한 사람에게 농기계를 임대한다.
보유한 기계는 농업용 트랙터, 비료살포기, 수확기, 밭 관리기 등 38종 159대로 1인당 1대를 최대 3일까지 빌릴 수 있으며 임대료는 기계 구입가에 따라 1만원~21만원이다.
기계를 빌리려는 농업인은 매주 월~토요일 오전9시~오후6시까지 전화(031-324-4073)하고 방문 신청하면 된다.
특히 올해는 트랙터에 연결한 뒤 감자를 파종해 흙을 덮고 비닐을 씌우는 작업을 한 번에 할 수 있도록 개선한 자동파종기 2대를 확보했다.
밭이랑(두둑)의 높이나 파종 간격이 일정하게 유지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것은 물론 하루 작업면적이 3000평에 달해 노동력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된다.
기존 감자파종기는 이랑 높이와 파종 깊이, 비닐 피복 등의 작업에서 현장 실정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 전 과정을 기계로 한 번에 할 수 없는 단점이 있었다.
사업소 강진석 전문경력관이 2년간 현장 컨설팅을 통해 이랑 높이는 30~50cm, 폭은 90cm, 감자넝쿨 파쇄는 100cm가 되도록 규격을 맞추는 등 파종기를 개선·보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