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기흥초등학교(교장 홍광희)는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우리동네 우리학교 열린음악회’를 열었다.
학교운영위원회와 학부모회 주최로 지난 18일 학교 강당에서 열린 음악회는 전문 성악가와 연주자 11명이 출연해 깊어가는 가을밤을 음악으로 수놓았다.
공연은 ‘지금 이 순간’, ‘그리운 금강산’, ‘마술피리’, ‘오 나의 태양’ 등 성악과 바이올린, 만돌린, 국악피리 연주 등 13개 프로그램으로 펼쳐졌으며 성악가 전체와 관람객이 함께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부르며 감성을 공유하기도 했다.
최혜영 운영위원장은 “직접 행사를 기획하고 출연진을 섭외하느라 힘들었지만 가을밤 가족, 이웃과 음악을 통해 정을 나누는 모습을 보니 흐뭇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광희 교장은 “이번 음악회는 학교가 아닌 학부모 단체에서 준비하고 진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는 참여와 협력의 아름다운 교육모습으로 자랑할 만 한 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