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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용 용인농협조합장

“농축수산물 원스톱 유통터미널 구축... 제2의 도약”






조합원들 삶의 질 향상 최선

지역 맞춤형복지 적극 추진


[용인신문] 김상용 용인농협 조합장은 지난 1983년 농협과 인연을 맺고 2년여의 경험기간을 거쳐 1985년 정식으로 입사했다. 지난 2018, 35년간의 직장생활을 용인농협 남동지점 부지점장을 끝으로 사직했다.


퇴직 이듬해인 올해, 지난 313일 치러진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 출마했으며 용인농협 조합장으로 당선됐다.


초선인 그는 농협과 수습사원으로 인연을 맺어 35년 동안 몸으로 부딪히며 생활했다“35년 경험을 바탕으로 발로 뛰며 최선을 다하는 조합장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 조합장은 용인농협의 제2의 도약을 위해 농축수산물 통합 원 스톱 유통터미널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로컬푸드 직매장 신설, 초대형 농축수산물 유통센터 통합 신설 등 용인농협의 발전을 위한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미래의 용인농협까지 내다보면서 단계적으로 절차를 밟아나겠다고 말했다특히 조합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 형 맞춤형복지를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을 강조하며 조합원건강검진, 또 하나의 마을 이·미용봉사활동, 다문화 생애주기별 부모교육 등 다양한사업을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그와 선의의 경쟁을 치른 다른 후보자들의 공약도 그냥 넘기지 않고 면밀히 검토했다. 비록 나는 놓쳤지만 용인농협의 발전을 위한 내용이라면 과감히 수용해서 중점 사업으로 적극 추진하겠다는 취지다.


그는 초심을 잃지 않는 겸손한 마음과 낮은 자세, 투명한 경영은 물론 항상 활짝 문이 열려 있는 농협은 조합원 여러분과의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언제나 가슴을 활짝 열고 여러분을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농업·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사업으로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명예이장위촉 및 교류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는 도·농 혁신운동이 필요하다고 느낀 김 조합장이 농업인과 도시민이 동반자 관계로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사회적 계기를 마련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김 조합장은 해곡동마을 명예이장으로 위촉됐고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의 김미영 회장은 정수리마을 명예이장으로 위촉됐다.


이들은 각각 마을 주민들과 상호 교감하며 인정을 나누고 마을의 숙원사업을 지원하는 등 점점 활력을 잃어 가는 농촌마을에 도·농 교류를 확산시킴으로써 도시와 농촌이 함께 성장·발전해 나가고자 활동하고 있다.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실버카 보행기를 전달하고 노인정을 새로 단장하는가 하면 헌집을 리모델링해서 새집으로 만들어 준다. 또 주기적인 이·미용 봉사를 비롯해 아픈 곳이 많은 어르신들에게는 통증치료를 전한다.


특히 마을의 크고 작은 행사에 함께 참여해 그들만의 축제가 아닌 우리 모두의 축제라는 것을 알려줌으로써 ! 우리는 외톨이가 아니구나라고 느낄 수 있도록 함께 한다.


김 조합장은 발로 뛰면 뛴 만큼 보람이 있다특히 용인은 농촌과 도시가 함께 활기차진다면 틀림없이 살기 좋은 도시라는 것을 어느 누가 봐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