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기흥초등학교(교장 홍광희) 학생자치회는 일본의 역사 왜곡과 경제 보복에 대응해 학생들의 뜻을 담은 현수막을 제작했다.
자치회는 ‘노 재팬’ 운동에 작지만 힘을 보태고 나라사랑 하는 마음을 기르기 위해 현수막을 제작키로 하고 문구를 공모했다. 공모한 문구는 전교생이 스티커를 붙이는 방법으로 ‘힘내라 대한민국! 응답하라 Korea!’로 최종 결정해 교문에 게시했다.
각 교실에서는 노 재팬 운동의 원인과 의미, 자세 등에 대해 자율적으로 토론하면서 문제를 바르게 인식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김종희 학생자치회장은 “모두가 힘을 모아 현수막을 만들 때 정말 뿌듯했고 마치 독립운동가가 된 기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광희 교장은 “무엇보다 학생들이 대견하며 무조건적인 일본 거부나 충동적인 참여보다는 바른 역사의식을 갖고 대한민국 어린이로 당당하게 성장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