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경기 페스티발오케스트라(지휘자 정해일)는 현재 음악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연주자들과 대학에서 후진 양성에 힘쓰는 교수들로 구성된 민간 전문 연주 단체다.
클래식음악을 즐기는 관객층이 이전보다 넓어졌다고는 하나 여전히 일부에 편중된 경향이 있고 질 높은 공연장 역시 대도시에 국한되는 등 대중이 수준 높은 연주를 쉽게 접하기는 아직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경기 페스티발오케스트라는 좀 더 적극적인 클래식음악의 저변확대를 모색하게 위해 찾아가는 연주로 관객과 함께 호흡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를 통해 일반 대중이 문화예술의 소중함을 깨닫고 클래식음악이 특정계층의 전유물이거나 반드시 공연장을 찾아야만 들을 수 있는 격리된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을 알려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대중의 두터운 층을 형성하는데 초석이 되고자 뜻을 함께했다.
이에 따라 일반 음악회장에서,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심리적 안정을 필요로 하는 호스피스 병동 및 특수학교, 지리적으로 소외된 지역, 기타 사회복지단체 등에 우선순위를 두고 연주한다. 또한 스쿨클래식 등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청소년의 정서함양에 기여함과 동시에 미래의 적극적인 클래식 음악수요자 층 형성에 노력하고 있다.
경기 페스티발오케스트라는 우수하고 풍부한 인적 자원을 바탕으로 기존 형식에 얽매이지 않은 다양한 형태의 앙상블을 시도하고 매 공연마다 관객층의 특성을 고려해 관객이 함께 즐기며 감동을 나눌 수 있는 레퍼토리를 선보이는데 주력, 대중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다가서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 아직 소개되지 않은 작품을 발굴·연주함으로써 클래식의 영역을 한층 확대하는데 기여할 것이다.
이들 경기 페스티발오케스트라가 오는 28일(일) 오후 7시30분 경기도문화의 전당 소극장에서 ‘경기 페스티발오케스트라 협주곡의 밤’을 진행한다.
정해일 지휘자 약력
- 단국대학교졸업
- Essen 음대수료
- Gnesin 국립음악원(지휘)졸업
- 경기 윈드오케스트라 지휘자
- 경기 평택필하모닉오케스트라 지휘자
- 경기 수원팝스오케스트라 지휘자
- 경기 드림윈드오케스트라 지휘자
- 경기 페스티발앙상블 음악감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