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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각양각색 지구촌 풍경 눈의 호사

작가 한향순, 포토기행 ‘길에서 길을 생각하며’



맛깔스런 문장에 감탄


[용인신문] 사진, 에세이 모두 결코 독자를 실망시키지 않는 작가 한향순씨가 신간을 냈다.


포토기행 길에서 길을 생각하며’(신아출판사).


첫 장을 열면, 웅장한 알프스에 반한다. 빙하, 사막, 초원, 바다, 고원, 오로라 등 대자연의 장엄하고 웅장한 스케일이 그대로 옮겨 앉아 있는 책. 작은 앵글을 통해 얇은 종이 지면위로 내려앉은 자연은 결코 작지도, 얕지도 않다. 넓고 깊고 웅혼한 태고적 신비 그대로의 모습이다.


에세이를 읽기 전 사진부터 서둘러 감상할 수밖에 없다. 첫 장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사진이 저절로 손길을 재촉한다.


자연과 집과 사람이 불쑥 불쑥 등장한다. 알프스, 아프리카가 등장하는가 하면, 프랑스 알자스 지방의 동화같은 집이 등장한다. 보스니아 모스타르의 전쟁의 상흔이 깊은 고장이 등장하는가 하면, 어린 탁발승이 등장하고, 카즈베기산 언덕에 세워진 목가적 교회가 등장한다.


동서양의 숨어있는 명소, 우리나라의 제주와 인천, 삼척의 작은 항구에 이르기까지 펼쳐지는 자연과 인문의 파노라마.


그녀의 맛깔스런 문장을 한번 대하면 이 또한 빠져나올 수 없다. 신화와 역사와 문학, 철학 등이 간결한 문장 속에 잘 어우러져 있다. 뿐만 아니라 꼭 그 지방을 여행하고 싶은 마음을 동하게 한다.


세계 여행을 하고 싶은 사람은 필독으로 읽어보면 좋을 듯하다. 그리고 작가가 에세이에서 설명해준 포인트를 감상한다면 최고의 여행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행을 무척 좋아해요. 아름다운 풍경을 영원히 소유하고 싶어서 배운 것이 사진입니다. 젊어서는 전국의 산을 찾아 이리저리 누비고 다녔어요. 나이가 들어서는 우리와 사는 풍습도 다르고 이색적인 풍경을 볼 수 있는 해외여행을 많이 합니다. 처음에는 대개 기록사진을 찍었어요. 그러다가 생각이 들어간 사진을 찍고 싶어 사진을 배웠습니다.”


사진 배우는 일이 결코 쉽지 않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배웠다. 그리고 밤낮 가리지 않고 열심히 찍으러 다녔다. “여행을 하면서 다른 사람의 사는 모습에서 많은 것을 배웁니다. 물론 열심히 사진을 찍습니다. 팍팍한 삶에 큰 활력소가 됩니다.” 수필가면서 사진작가인 한향순씨는 부부 작가이기도 하다남편도 함께 사진을 찍는다그래서 부부 전시회도 열었다.


한향순 작가는 현재 한국사진작가협회 용인지부장을 맡고 있으며, 94년 수필공원으로 등단, 한국문인협회, 산영문학회, 에세이문학회, 수필문우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수필집 불씨’ ‘한줄기 빛을 찾아서’, 사진집 삶의 여정 , , , ’, ‘인연의 끈등을 펴냈고, 부부사진전 삶의 여정 , , , ’, 개인전 인연의 끈’, 부스전 신기루’(대한민국 국제 포토페스티벌 2018년 예술의전당)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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