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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

작가 이상권.수지 하나문고 '문학 강연회'

'어떤 범생이 중학생의 정체성 찾기'



최근 대형 프랜차이즈 서점과 온라인 서점으로 인해 문을 닫거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네서점들을 살리려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일고 있다.


경기도가 경기도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추진한 경기동네 서점전이 얼마 전 마무리된데 이어, 한국작가회의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공단 후원으로 작가와 함께 하는 작은 서점 지원사업을 준비하고 있어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상권 작가와 수지 동네서점 하나문고가 함께 하는 문학강연회도 그중 하나다.


20195월까지 이어지게 될 이번 서점 지원 사업을 통해 용인시민들은 하나문고에서 작가와 직접 만나는 인문학 호사를 누리게 된다.


이상권 작가는 오는 22(오후7~9) ‘어떤 범생이 중학생의 정체성 찾기를 주제로 문학강연에 나선다.


이 작가는 신간 어떤 범생이가에서 다 닳은 전구처럼 불안하게 깜빡이는 인생, 수많은 장벽 속에서도 살아가는 청소년의 삶에 관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과연 청소년들은 깜빡이는 인생을 다시 환하게 밝힐 수 있을까. 이 작가와 함께 어떤 범생이가를 통해 청소년의 삶을 다시 한번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권 작가는 수지 고기동에 거주하면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책과 생태적인 글을 쓰고 있다. 특히 그가 쓴 소설 고양이가 기른 다람쥐2018년 새 교육 과정 고1 국어교과서에 전작이 수록되어 있기도 하다.


이상권 작가는 창작과 비평을 통해 등단했으며, 저서는 고양이가 기른 다람쥐 외에도 개재판’, ‘애벌레가 애벌레를 먹었어요’, ‘하늘로 날아간 집오리’, ‘숲은 그렇게 대답했다’, ‘어떤 범생이가’, ‘난 멍 때리고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해’, ‘발차기’, ‘야생초밥상등이 있다.


하나문고는 수지중학교 정문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간단하게 요기를 할 수 있는 떡과 다과 등을 제공하면서 화기애애한 문학강연과 작가와의 대화를 진행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선착순으로 20명을 접수한다. 특히 20명에게는 저자의 사인이 실린 책을 무료로 나눠준다.(참가 신청 문의 031-272-4411, 010-3252-5153)<용인신문 - 박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