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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 ‘냉장고를 채워주세요’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관장 김선구)은 지난 8일 행복마을지킴이봉사단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흥구내 저소득 노인 및 장애인 가정의 식생활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냉장고를 채워주세요를 진행했다.


냉장고를 채워주세요는 빈곤한 삶을 반영하는 텅 빈 냉장고를 채워줌으로써 삶을 풍요롭게 하고 생활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기획됐다. 기흥구내 저소득 노인 및 장애인 가정에 매칭돼 있는 행복마을지킴이봉사단이 사전에 대상자들을 찾아 필요한 식료품에 대한 그들의 욕구조사를 실시했고 복지관에서 지원받은 상품권으로 욕구 맞춤형 식료품의 장을 본 후 대상자 가정에 방문해 냉장고를 청소하고 새로 구입한 식료품으로 냉장고를 채움으로써 그들 가정의 식생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행복마을지킴이봉사단은 복지관 소속 가족봉사단으로 용인지역 8개 고등학교와 업무협약을 통해 구축된 학생과 학부모 600명이 활동 중이며 올해 민관협력사업으로 지역 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위기대상자 300명에게 매칭돼 반찬, 가사지원, 이동보조 등 욕구에 따른 정기적 모니터링과 정서지원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복지관에서 진행한 먹거리장터 수익금으로 진행됐으며 봉사단의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해 식료품을 담을 행복나눔박스를 제작하고 마음을 담은 손편지도 작성하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김선구 관장은 저소득 노인 및 장애인 가정의 냉장고는 그들의 삶을 표현하고 있기에 이번에 새로운 식료품으로 냉장고를 채움으로써 비어있는 냉장고뿐만 아니라 허전한 마음과 삶도 함께 채울 수 있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