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용인문화재단에서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다문화 미술학교 가을학기가 지난달 25일 열려 미술활동을 통해 서로 다른 문화를 경험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KB국민은행 후원으로 진행되는 다문화미술학교는 올해 6년째 사업으로 매 학기마다 일본, 중국, 대만 등 아시아뿐만 아니라 뉴질랜드, 캐나다, 러시아 등 다양한 국적을 지닌 아동·청소년 8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용인지역 내 다문화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편차를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 처인구까지 수업장소를 확대했다. 처인구 소재 용인국제어린이도서관에 2개반, 수지구 소재 용인포은아트홀에 4개반을 운영한다.
심화과정으로 개설된 가을학기 수업에서는 공동작품 제작과 설치, 감상 및 비평 등 타인과의 소통, 협동을 유도하는 활동을 중점적으로 구성해 단순 미술교육을 넘어 다양성의 공존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함양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또 15회의 교육과정을 마친 수강생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되며 연말에 진행되는 예술교육축제, 종강 기념전시회 등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가을학기 동안 제작한 작품 발표를 통해 성취감 및 자긍심을 향상시키는 계기를 마련 해 줄 예정이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