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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용인시 지난해 살림규모 2조 7011억 원

자체세입 1조 2761억원 … 재정운용 ‘양호’
사회복지 지출 5409억 … 분야별 세출 1위



지난해 용인시 살림규모가 2조 7011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6년에 비해 768억 원 늘어난 규모다. 정부의 지방재정 개편으로 260억 여원 규모의 조정교부금을 덜 받은 것을 감안하면 재정규모 성장률은 더욱 높아진 셈이다.


시는 지난 3일 2017년 결산 기준 재정공시 자료를 용인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재정공시 자료에 따르면 분야별 세출규모가 가장 큰 분야는 사회복지(30.57%)로 5409억 6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대비 197억9600만원 증가한 규모다.


수송 및 교통(21.71%) 분야는 3840억6100만원 규모로 지출 규모 2위를 차지했다.


또 일반공공행정의 경우 1450억600 만원으로 전체 세출예산의 8.2%를 차지했으며, 문화·관광 7.09% (1254억7500만원), 국토·지역개발 6.08%(1075억3300만원), 환경보호 5.11%(903억4500만원), 농림해양수산 4.35%(769억700만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문화 및 관광은 전년에 비해 246억 원 늘어 전 세출분야에서 증가액 1위를 차지했다.


회계별 세입은 일반회계가 2조1338억5800만원, 공기업 특별회계가 3069억2400만원, 기타 특별회계 1315억5100만원, 기금 1287억4700만원 등이다.


이 가운데 지방세와 세외수입을 합한 자체세입은 1조2761억원으로 주민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은 91만원으로 나타났다. 국·도비 보조금 등 의존재원 규모가 1조 4250억 원 수준인 셈이다.


그러나 국·도비 보조금의 대부분이 사회복지 분야에 집중된 점을 감안하면 용인시 재정운용자립도는 양호하다는 평가다.


시는 지방재정법에 따라 재정운용 상황에 대해 시민의 이해를 돕고 시민에 대한 재정 책임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매년 2회에 걸쳐 시 홈페이지를 통해 재정공시를 하고 있다.


앞서 지난 2월엔 2018년 예산 기준 재정상황을 공시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용인시는 지난 2016년에 채무를 전부 상환하고 현재까지 유지함으로써 재정건전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예산편성 과 집행을 통해 시민의 부담을 줄이면서 최선의 서비스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의 2017년 결산 재정공시의 자세한 내용은 용인시청 홈페이지(https://www.yongin.go.kr)의 정보공개>재정운영현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용인신문 - 이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