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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용인시의회, 여성시대 ‘활짝’

시의원 29명 중 15명 ‘여성’

 

용인시의회에 ‘여성시대’가 열렸다. 제8대 시의원 29명 중 절반이 넘는 15명이 여성후보자가 당선된 것. 지난 1995년 지방선거 이후 처음으로 시의회 여성의원 과반 시대가 열린 셈이다.


이번 지방선거 결과 비례대표 3명을 포함해 총 15명의 여성 시의원이 당선됐다. 선거를 통한 지역구 시의원으로 12명의 여성 시의원이 배출된 셈이다.


시의회에 따르면 용인시의회는 지난 2002년 제3회 전국동시지방선거부터 시작된다. 당시 고 주경희 전 시의원과 박순옥·조선미 전 시의원 등 3명이 용인지역 최초 여성 시의원으로 당선됐다.


이후 지난 2006년 지방선거 당시 처음 도입된 기초의원 비례대표제를 통해 당선된 박남숙·박원동 현 시의원과 수지지역에서 당선된 지미연 현 경기도의원이 시의회에 입성했다.


이후 2010년 선거에서는 비례대표로 당선된 한은실 전 시의원을 포함해 4명이 시의원으로 활동했고, 2014년 선거에서는 비례대표 3명을 포함해 총 10명이 당선됐다.


시의회 의정회 관계자는 “정치가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과거와 달리 여성의 정치참여가 활발해지면, 여성의원들의 비중도 매년 늘고 있다”며 “남성들에 비해 세심한 여성 시의원들의 의정활동이 주민들에게 호응을 받는 경우도 늘고있는 추세”라고 말했다.<용인신문 - 이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