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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교육

용인대,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한류스포츠체험




용인대학교 격기지도학과 복싱김주영 교수, ‘씨름이태현 교수, 동양무예학과 택견장경태 교수는 경기도내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스포츠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30일 용인대학교 종합체육관에서 문제해결은 스포츠, 스포츠는 대한민국이란 주제로 ‘2018 외국인유학생 한류스포츠체험 한마당이 열린다.


김주영 교수는 국내 외국인유학생이 12만명을 돌파했다. 경기도가 가장 크게 증가했지만 사후관리 프로그램이 없어 학업 중도포기, 범죄가담 등 외국인유학생들이 불법체류자로 전락하고 있다. 문제해결에 기여하고자 두 교수와 뜻을 모아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실제 정부는 국내대학들의 재정난 해결을 위해 오는 2023년까지 외국인유학생 20만명 확대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대학들은 유학생 유치에만 매달리고 관리에 소홀하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크다. 유학생들 사이에서 한국대학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는 이유기도 하다.


이에 세계인의 인기스포츠 복싱과 대한민국 대표스포츠 씨름과 택견으로 외국인유학생들의 문제를 해결할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것이 용인대 김주영, 이태현, 장경태 교수의 목표다. 스포츠 활동으로 유학생들이 한국문화를 경험하고 한국학생들과의 신체적 접촉으로 서로 소통 및 공감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것은 곧 외국인 유학생들의 고충을 해결할 해답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태현 교수는 얼마 전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세계인이 하나 되는 모습을 목격했다. 이처럼 전 세계인의 갈등과 이념문제를 가장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하나로 만든 방법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스포츠다. 외국인유학생 문제 또한 스포츠가 현실적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오는 30일 용인대학교 종합체육관에서 오전10시부터 열린다. 참여하는 외국인유학생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과 식사가 제공되며 복싱, 씨름, 택견 체험인증서도 수여된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