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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자희 회장

국제라이온스협회 354-B지구 용인사랑라이온스클럽



어릴 적 부모님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평생을 착하게 살다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착하게 살아야겠다는 교훈을 얻었고 먼저 돌아가신 아버지 몫까지 최선을 다하면서도 항상 이웃을 생각하던 어머니로부터 더불어 사는 것을 배웠습니다. 지금은 어릴 적 생각을 실천할 수 있도록 묵묵히 도와주는 가족들의 든든한 후원이 있어 기쁩니다. ‘나중에는 없다. ‘지금이 아니면 기회가 없다는 생각으로 더불어 사는 꿈을 실천하겠습니다.”


윤자희 신임회장은 2008년 용인사랑라이온스클럽에 입회했다. 회장 취임 직전 제1부회장을 지냈고 이번에 2018-2019회기 회장에 취임 1년 임기를 시작했다.


라이온스클럽과는 별개로 이미 처인구 마평동에 위치한 미셀지역아동센터와 처인구 중앙동에 위치한 푸른학교 등 저소득, 다문화가정 아이들의 생활 터에 개인적으로 정기후원은 물론 생일파티와 문화체험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매해 어린이날을 기해 음식을 후원하던 지역아동센터를 늘렸다. 한누리지역아동센터는 규모가 제법 커서 간단한 선물만 전한다는 센터장의 이야기를 듣고 그래도 아이들 기분은 그렇지 않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선뜻 38명 전체 아동들에게 월남쌈밥집을 소개했고 기분 좋게 밥값을 지불했다.


그는 우리 마을 아이들은 우리가 키우는 것이 당연하다앞으로 사정이 허락하는 대로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그럼에도 이웃을 끔찍하게 아끼며 어머니는 무언의 가르침을 전했다. 지금은 가족이 든든한 후원을 하고 있다. 무엇을 바란 것도 아닌데 베푼 만큼 돌려받는다.


지난 1일 회장 취임식에서 미셀지역아동센터의 비나리오케스트라는 우크렐라 연주로 화답했고 영광의지역아동센터의 빛의하모니는 현악3중주로 화답했다.


윤자희 취임회장은 어떤 유명한 가수나 연주자도 전혀 부럽지 않았다취임식에 함께하며 연주해준 지역아동센터 식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