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인구는 이달 초 열린 4개동지역 통장회의 등을 통해 농민들에게 논에 벼가 아닌 타 작물을 재배하는데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는 남아도는 쌀 생산을 줄이려는 정부의 ‘논 타 작물 재배 지원사업’의 올해 신청기한이 20일이지만 지역 농가의 참여가 저조하기 때문이다.
17일 오전 10시 기준 논 타 작물 재배 신청 실적은 45농가 18만여㎡로 시 전체 목표인 226만㎡의 8%에 머물렀다.
구는 1000㎡ 이상 논에 벼 대신 수입의존도가 높은 작물을 재배할 때의 정부지원 제도를 설명하고 이미 타 작물로 전환했거나 전환의사가 있는 농가에 대해 신청을 받았지만 실적이 부진했다.
구 관계자는 “국가적 과제로 떠오른 벼 재배를 줄이면서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는 논 타 작물 재배 지원사업에 많은 농민들의 적극도가 무척 부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