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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민주, 용인시장 백군기 VS 현근택 ‘경선’


6.13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용인시장 공천 방식이 백군기(68) 전 국회의원과 현근택(47) 중앙당 상근 부대변인 간 경선으로 결정된다. 민주당은 또 용인지역 내 8개 경기도의원 선거구와 10개 용인시의원 선거구 공천방식도 모두 확정했다.


민주당 경기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는 지난 19일 제4차 후보자 공천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단수·경선 후보자가 발표된 곳은 기초자치단체장 12곳, 광역의원 37개 선거구, 기초의원 77개 선거구 등이다.


민주당 측은 이날 4차 발표와 함께 용인지역 내 모든 선거구에 대한 후보자 선정을 마무리했다.



*용인시장 후보 경선


민주당은 이날 총 5명의 후보가 몰린 용인시장 후보 선출방식을 백군기, 현근택 예비후보 간 경선으로 정리하며, 선대인, 오세영, 박정현 예비후보를 컷오프 했다.


당 관계자에 따르면 공관위 측은 당 정체성과 당선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컷오프 대상을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각 후보 진영 측은 공관위 측 결정에 반발하는 모습이다. 오세영 예비후보는 “컷오프 대상 선정과정이 투명하지 못했다”며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한다고 밝혔다.


오 예비후보는 지난 20일 기자회견을 갖고 “2004년 입당 후 세 차례 당이 공천을 받았고, 재선 경기도의원으로 활동했다”며 “단 한번도 당 정체성을 훼손한 적이 없다”며 경기도당의 컷오프 결정에 반발했다.


백군기·현근택 예비후보는 곧바로 경선 채비를 서두르는 모습이다. 지역정가에 따르면 백 예비후보는 처인·수지지역 당원 및 중·장년 층에서, 현 예비후보는 기흥구 지역 당원 및 젊은 층에서 우세한 모습을 보일 것이란 관측이다.


백 예비후보의 경우 비례대표 국회의원과 용인갑 지역 위원장을 맡으며 지역 활동을 이어 왔고, 현 예비후보는 용인경전철 소송 대표 변호사 및 각종 집단민원 지역 내 주민들의 법률자문 역을 해 왔기 때문이다.


한편, 민주당 기초단체장 경선은 권리당원 조사와 여론조사 결과를 각각 50% 씩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용인지역 내 권리당원 전체를 상대로 한 조사와 ‘안심번호’를 이용한 여론조사 결과가 절반씩 반영되는 것. 하지만 안심번호 여론조사의 경우 지자체 인구 규모에 따라 차등을 둔다는 규정에 따라 인구 100만을 넘은 용인시장 후보 경선은 3만 명과 통화해 1000명의 답변이 경선에 반영된다.



* 기초·광역의원 후보선정 ‘완료’


더민주당 경기도당 공관위는 지난 19일 4차 발표와 함께 용인지역 내 기초·광역의원에 대한 공천 작업을 마무리했다. 8곳의 선거구가 있는 경기도의원의 경우 6곳의 공천을 확정했고, 2곳에 대해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총 10개 선거구에서 26명을 선출하는 용인시의원 후보는 6명이 공천을 확정지었고, 6개 선거구에서 경선이 진행된다.<표 참조>


공관위에 따르면 경기도의원 용인1선거구(포곡,모현,역삼,유림)는 지석환(41)용인갑 청년위원장, 용인3선거구(구갈,상갈,상하) 진용복(57)현 도의원(비례대표), 용인4선거구(신갈,영덕,기흥,서농) 남종섭(52)현 도의원, 용인5선거구(풍덕2,상현1·2) 김용찬(52)현 수지신협 이사, 용인6선거구(풍덕1,신봉,동천,성복) 유영호(54) 현 신봉동체육회이사, 용인7선거구(김중식(57) 현 용인시의회 의장 등이 공천을 확정했다.


용인2선거구(이동,남사,원삼,양지,백암,중앙,동부)와 용인8선거구(동백,구성)의 경우 각각 3인 경선을 치르게 됐다.


용인시의원 후보의 경우 나 선거구(중앙,이동,남사) 남홍숙(55·여) 현 용인시의원, 사 선거구(풍덕·,동천) 장정순(55·여) 전 용인시의원, 아 선거구(신봉,성복) 이건한 현 용인시의원 등이 단수공천으로 기호 ‘가’번이 확정됐다.

바 선거구(풍덕2,상현1·2)는 기호 ‘가’번으로 윤원균(52) 현시의원, ‘나’번으로 이창식(50) 용인시주민자치연합회장이 확정됐다. 차 선거구(구성,동백)의 경우 하연자(47·여) 용인 정 선거구 여성위원장이 기호 ‘가’번을 확정지었다.


또 라 선거구(구갈,상갈,상하)와 마 선거구(신갈,영덕,기흥,서농), 자 선거구(보정,마북,죽전1·2)의 경우 공천을 확정하되 기호 선출을 위한 순위 경선이 진행된다.


예비후보들 간의 공천을 위한 경선지역은 사실상 가 선거구(포곡,모현,유림,역삼)와 다 선거구(양지,백암,원삼,동부) 두 곳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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