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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현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위원장

"내년 지방선거, 공정한 공천 룰 만들 것"

 

19대 국회가 개원한 지 어느새 1년 6개월이 지나가고 있다. 그동안 새 대통령이 당선됐고, 바른정당이 창당 되는 등 중앙 정계도 개편됐다. 여기에 지방선거도 9개월 여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12일 자유한국당 경기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우현 국회의원(용인갑)을 만나 지역 현안 및 정치현안 등에 대해 들어봤다. 주요내용을 발췌 보도한다.<편집자주>



교통사각 지대 처인구 도로망 확충 올인. . . 주민 생활환경 개선 속속 결실

서울~세종 고속도로 안성~성남 구간 내년 착공. . . 제2외곽순환 공사 순항

재산권침해 . 지역발전 가로막는 송탄상수원보호구역 반드시 해제 할 것


Q) 경기도당위원장에 취임했다. 소감은?


= 정치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도당위원장을 맡았다. 당 지지율과 분열된 보수 진영 등 내년도 지방선거를 앞두고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역대 선거결과를 보면 수도권 지역의 지방선거는 대부분 여당에게 불리했다. 내년 지방선거도 비슷한 양상이 될 것이라고 본다. 현 여당 지지율이 그대로 선거에 반영되지는 않는다. 도당위원장로서 도내 당 지지율을 끌어올리고, 공정한 공천을 통해 내년도 지방선거에서 필승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다.


Q) 지방선거 공천 방향은 정해졌는가?


= 전반적인 룰이야 중앙당에서 만들겠지만, 적어도 '자유한국당 경기도당의 공천은 공정했다'고 평가 받을 수 있는 ‘공천 룰’을 만들것이다. 본인 스스로 공천으로 인한 피해를 겪어본 만큼, 많은 후보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것이다. 기본적으로 당을 위해 기여했고, 각 지역에서 검증된 인물을 공천 할 것이다. 대통령탄핵과 대선을 거치며 많은 부분들이 검증된 사례도 있다. 정당과 지역사회 기여도, 지역 내에서의 평가 등을 꼼꼼히 따지는 검증과정을 시스템화 할 것이다.


Q) 보수진영 정계개편도 전망되는데?


= 전반적인 정치상황을 볼 때 야당 간 정치공조도 필요하다고 본다. 보수진영의 분열은 결국 공멸을 불러올 수 밖에 없는 구조다. 다만 지역 일꾼을 뽑는 기초·광역의원 선거까지 공조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광역단체장과 대도시 단체장 등은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어떤 지역이건 낙하산 공천은 없어야 한다. 특히 낙하산 공천으로 피해를 입었던 용인지역은 어떤 상황에서라도 낙하산 공천을 반대할 것이다 .


Q) 처인구 중심의 사통팔달 교통망이 가시화되고 있다. 현재 진행상황은?


= 어떤 지역이건 도시화 밀 개발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교통망 확보가 필수적이다. 서부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처인구 지역은 그동안 대중교통은 물론, 도로 부족 등으로 각종 대형개발계획에서 배제돼 왔다. 국회의원 당선 후 가장 초점을 맞춘 의정활동이 처인구 지역 교통망 확충이고, 그 성과가 점차 가시화 되고 있다. 우선 서울~세종 고속도로 성남-구리 구간은 지난해 12월 착공했으며, 안성-성남 구간은 이달 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초 착공할 예정이다. 또 제2외곽순환고속도로가 착공했고, 국지도 84호선도 허가가 완료됐다.


Q)경전철 연장선 복선전철 사업 진행은?


= 지난해 위례~에버랜드간 복선전철사업이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추가검토에 선정됐었다. 하지만 최근 국토교통부장관을 만나 위례~수서 간 노선에 수서~광주~에버랜드 노선을 추가해 줄 것을 요청했다. 당초 추가검토에 포함됐던 사업내용보다 사업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회 국토위 간사를 맡고있는 만큼 해당 사업들이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의정역량을 집중 할 계획이다.


Q) 송탄상수원 보호구역 해제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재론될 조짐이데?


= 송탄상수원보호구역은 지난해 경기도와 용인시, 평택시, 안성시가 공동 용역을 통해 결론을 내기로 했다. 용역중간보고에 따르면 ‘해제’쪽으로 가닥을 잡은 형국이다. 물론, 내년도 지방선거를 앞두고 평택시나 경기도 측이 또다시 원론적인 입장을 고수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하지만 행정기관 간 협약에 의한 사업을 특정 지자체가 정치적 이유로 거부하기도 어려울 것이라고 본다. 만약 또다시 당초 협약을 깨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정치인으로써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해결 할 생각이다.


Q) 시민에게 한마디


= 끊임없이 이어지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 침체된 경기 등으로 국민 모두가 어느때보다 힘겹고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정치를 하는 사람으로서 모든 시민들께 송구하다. 국회의원 초선에 당선될 때 시민들게 ‘용인시와 처인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6년 여가 흐른 지금, 약속을 지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하고 있다. 정치현안과 별개로 처인구를 위한 의정활동은 꾸준히 진행형이다. 가시화 된 도로망 확충으로 처인구 발전을 위한 밑바탕이 완성됐다. 앞으로는 처인구가 산업·교육·관광·문화의 중심이 될 수 있는 각종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맞은 시민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