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3일, KOICA(코이카, 한국국제협력단) 초청으로 파키스탄의 기획개발부 및 경제부 관리자급 공무원들이 경제개발전략 역량강화를 위해 방한했다.

이번 연수는 현대경제연구원이 진행을 맡았으며 파키스탄 경제부의 하마드 샤미미(Hammad Shamimi) 수석차관을 포함한 14명의 고위급 공무원이 참가했다.

이번 연수는 26일까지 14일 동안 진행됐으며 서울 TOPIS와 한국금융연구원,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를 차례로 방문하고 한국의 진보된 기술과 금융정책 및 외국인투자자보호정책 등 파키스탄 경제개발 전략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했다.

또 한국 경제개발 기본전략과 정책금융기관의 역할, 한국의 스마트시티 개발 및 국제협력 방안 등 주제로 경제 분야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강의에 참석해 파키스탄 경제개발 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토론했다. 토론은 교육내용을 바탕으로 파키스탄이 직면한 상황에 실행 가능한 개선방안을 도출했으며 교육 종료 후 파키스탄 귀국 후에도 진행하기 위해 체계적인 “Action Plan”을 형성했다.

하마드 샤미미 수석차관은 연수생 대표로서 “과거의 한국과 현재의 파키스탄이 처한 비슷한 상황을 통해 파키스탄 경제개발의 방향성을 찾았다”며 “경제개발 패러다임과 지역경제 활성화전략을 통해 배울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코이카는 우리 정부의 개발도상국 무상원조 전담기관으로 매년 5000명 이상의 개발도상국 공무원들을 초청해 연수사업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