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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대광교태권도(관장 조민정)

강하고 담대하게. . . 우린 '태권V'


용인대광교태권도(관장 조민정)


'공인7단' 조민정 관장 남다른 열정

남녀노소 원생 모두 안전·예절 교육

세계 태권도 한 마당 개막식 갈라쇼

아이들 자신감 UP. . . 특별한 기회


 







“‘강하고 담대하라를 도장의 슬로건으로 광교맘스(어머니), ·고등, 일반 등으로 구분한 성인부와 유치반, 초등반으로 나눈 아동부, 봉사와 각종 대회참가 및 시범을 목적으로 9명 이상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시범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보통 하루 9타임을 소화하지만 방학이면 11타임을 소화합니다. 저는 기독교인입니다. 하나님이 제게 주신 달란트가 태권도라고 믿습니다. 너무 좋아하다보니 어느새 사명감으로 다가왔습니다. 나이 70을 넘기더라도 도복 입고 지도자로 생활하는 것이 태권도를 좋아하는 저의 소박한 꿈입니다.”


직전에 7년여를 운영했던 수지구 죽전동에서의 용인대대지태권도장을 떠나 이곳 수지구 광교마을 위너스타워 405호에 용인대광교태권도를 시작한지 2년여... 네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조민정 관장은 330여 규모 면적에 대수련장과 소수련장을 갖추고 15년 경력을 지닌 태권도지도자로서의 활짝 핀 꽃에 지금은 한껏 향기를 담아내고 있다.


여성관장과 남자사범으로 구성된 4명의 태권도전문 지도교육자와 2명의 차량기사, 차량지도교사 2명 등 세심한 배려로 차량을 이용하는 아이들 안전과 질서에 대비했다.


존중, 배려, 나눔, 사랑, 실천, 성장이란 교육목표를 세웠다. 반듯한 됨됨이교육으로 빛나는 인재양성을 실천하는 정통태권도전문도장이고 싶다. 안전과 예절을 중점 교육하며 좋은 나무 성품학교의 경청, 배려, 인내, 절제, 정직, 용기, 예의, 책임, 협동, 극기, 정의, 도전 등 12성품 교육도 도입했다. 1년 이상 수련한 유품자들에겐 겨루기 중점수업을 비롯해 특별히 태권도의 손기술을 실전에 사용할 수 있도록 조 관장이 자체프로그램으로 개발한 실전입식타격이란 제목의 손 타격기술을 교육한다.


조 관장은 그동안 접했던 킥복싱, 무에타이, 태권도의 장점만을 살려낸 실전기술로 스스로 지도자연수나 세미나에 참석해 수련에 열중하고 있다유품자들에게 필요한 기술이 될 수 있기에 교육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통태권도를 전문으로 수련하지만 보고 듣고 익혀야할 것이 많은 나이이기에 태권도 집중수련 중 놀이형 체육수업과 줄넘기교육도 도입했다. 아이들은 흥미를 느꼈고 오히려 양질의 교육을 전달할 수 있었다.


그 외에도 승급과 승품의 체계적인 관리로 아이들은 기본동작을 비롯해 발차기, 자신감을 기합으로 표현하기, 발표력, 품새, 출석 등에 더욱 적극적이게 됐다.


용인대광교태권도에는 광교맘스란 제목으로 30명의 어머니들이 수련하고 있다.


조 관장은 기초체력을 다지는 훈련으로 시작해서 정통태권도의 본 기술을 수련하는 방법으로 지도하고 있다정통태권도의 장점을 잘 활용하다보니 근력 운동은 물론이고 유산소 운동, 호신술 습득 등 일상에서 필요한 기술과 함께 다이어트라는 큰 소득도 따라왔고 무엇보다 공인자격을 인증하는 단증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도 갖게 돼 주부들 입장에서는 전혀 다른 차원의 행복도 누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달 29일에는 안양실내체육관에서 2017 안양세계태권도한마당 개막식 갈라쇼에 참석했다. ‘진정성과 꿈나무 여성수련생에게 세월이 흘러도 태권도를 사랑하는 열정은 영원하다는 스토리로 15분간 진행됐다. 세계태권도한마당은 국기원이 매년 주최하는 경연대회로 격파, 시범, 창작품새, 태권체조 등 태권도의 진수를 보여주며 태권도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종합경연의 장으로 올해는 안양실내체육관에서 729~81일까지 진행됐다.


이날 갈라쇼 행사에 용인대광교태권도에서는 7세 및 8세 여아가 각 4명씩 선발돼 출전했으며 조 관장은 30세 이상 고단자 시범단으로 선발돼 미트 발차기, 창착품새, 위력격파 등 시범을 보였다.


조 관장은 이런 큰 행사에 참가함으로써 아이들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간직하게 됐다이런 추억은 앞으로 아이들의 삶에 자신감과 뿌듯함으로 함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8세 때부터 태권도를 수련했다. 남자수련생을 겨루기로 이겨내며 시범단 활동을 비롯해 중학교 때까지 전국대회에 출전했다. 결국 용인대학교 태권도학과를 전공하게 된 조 관장은 고려대학교 체육학 석사학위도 취득했다. 실제 지도자로서는 관장경력 10년을 포함해 15년여다. 현재 태권도 공인 7단인 그는 어떤 일이던지 적극적이고 긍정적이기에 그를 따라다니는 경력과 직함은 명함을 꽉 메운다.


경기도태권도협회 최우수지도자로 표창을 수상한 그는 시범지도자, 경기지도자, 생활체육지도자, 응급처치강사, 교원자격 체육실기 교사, 음악줄넘기1급 지도자의 자격을 갖췄다.


초등학교 체육전담교사로도 활동했으며 현재는 태권도과학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중앙아시아태권도연맹 여성위원장, 한국음악줄넘기협회 이사, 한국킥복싱협회 경기위원 및 지도자, 대한태권도협회 도장경영자문위원, 용인시태권도협회 이사를 맡고 있다.


조민정 관장은 제자를 양성하는 것이 보람이며 내가 본보기로 바로 설 때 제자들은 그 모습을 배울 것이라며 한 명의 제자가 있더라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