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국회의원선거가 용인지역 203개 투표소에서 마무리 됐다. 이번 총선 전국 투표율은 49.3%로 지난 2010년 지방선거보다 5.2% 높았으며, 경기지역은 총 924만 1648명의 유권자 중 486만 1208명이 투표해 52.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용인지역은 전체유권자 67만 2559(부재자제외)명 중 37만 4301명이 투표, 55.65%의 투표율을 보였다.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인 곳은 수지구 신봉동으로 총 2만2429명 중 1만3956명이 투표해 62.2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각 구별 투표율을 살펴보면 수지구가 60.29%을 기록,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으며, 기흥구(55.46%)와 처인구(51.52%)가 뒤를 이었다.
반면 처인구 포곡읍의 경우 45.02%의 투표율을 기록, 용인지역 읍`면`동 중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측의 선거구 획정에 대한 반발로 투표거부 움직임이 있었던 기흥구 마북동과 동백동, 수지구 상현2동의 경우 각각 55.64%, 55.20%, 55.76%의 투표율을 보여, 우려했던 집단 투표거부 등의 사태는 나오지 않았다.
한편, 각 후보선거대책위원회 측은 지역별 투표율을 바탕으로 투표결과 분석에 나서는 모습이다. 특히 초 경합지역으로 분류돼 왔던 ‘갑’ 선거구와 ‘을’ 선거구 후보들은 모두 지역별 투표율이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나왔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어 개표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결과는 오후 11경 나올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