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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교육

소현·신촌·효자초 학부모총회, 교육공동체 소통

3년만에 대면 행사 ‘열기 후끈

소현초등학교 학부모총회 모습

 

신촌초등학교 학부모총회 모습

 

효자초등학교 학부모총회 모습

 

[용인신문] 지난 15일 용인시 소재 소현(교장 배미랑)·신촌(교장 김광현)·효자초등학교(교장 이창송)는 각각 학부모총회를 열고 교육활동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만에 열린 대면 총회여선지 참가자 모두가 들뜬 모습이었고 총회 내용에 더욱 큰 관심을 보였다.

 

소현초등학교는 학교 교육과정 설명을 통해 학교와 학부모가 교육목표 및 비전을 공유하고 학부모를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학교폭력예방 교육 등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로서 알아야 할 내용들에 대해 연수를 진행했다. 또 담임교사와의 만남으로 학급에서 이루어지는 교육활동에 대한 소개 및 의견 교류가 진행됐다.

 

배미랑 교장은 “오랜만에 대면으로 진행된 학부모총회를 통해 교육공동체가 서로 활발히 의견을 나누고 코로나19로 주춤했던 대면 교육활동이 다시 활발해지길 기대한다”며 “마스크 의무 해제 조치가 점점 확대되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참여가 더욱 활발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촌초등학교는 300여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학부모회 임원으로서 학교 발전 유공 학부모에 대한 감사장 수여를 시작으로 2023학년도 학교 교육활동 소개, 학급담임 및 교직원 소개와 학부모회 조직 등을 진행했다. 또 학부모 대상 불법찬조금 근절, 부정 청탁 및 금품 수수 금지, 학교장허가 교외체험학습 운영, 공교육 정성화로 선행학습 금지, 성폭력 및 가정폭력, 아동학대 예방 교육, 생명 존중 및 자살 예방 교육 등 다양한 학부모 연수도 진행했다. 이어 담임교사의 학급 경영 안내가 진행됐다.

 

김광현 교장은 “학교 교육과정 설명회 및 학부모총회를 통해 2023학년도 행복하고 활기찬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와 함께 배움, 나눔, 꿈이 있는 행복한 교육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효자초등학교는 학부모들의 학교 활동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또한 학교 교육과정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특히 AI 로봇이 1층 현관에서 학부모들을 환영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했으며 1부는 교장 환영사를 시작으로 학교 교육과정 설명과 함께 학부모총회를 통해 학부모회와 학교운영위원회를 구성해 학교와 학부모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밑거름이 마련됐다. 이후 2부는 학부모들이 각 학급으로 이동해 학년 및 학급 교육과정 운영에 대해 듣고 담임교사와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창송 교장은 “오늘 현관에서 본 AI 로봇이 앞으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지식을 전달할 것이고 학생들은 이들을 제어하며 학습 흥미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학교 운영에 교육용 로봇을 활용하는 것은 기존 학교 운영 방식에 새로운 차원을 더해 학생들의 학습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