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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사회

경기소방본부, 지난해 하루 평균 69.7명 구조

1년 간 29만 2897회 출동, 하루 평균 802회 꼴

[용인신문] 경기도 소방이 지난해 하루평균 69.7명을 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구조 출동 건수와 구조 인원은 2021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지난달 26일 지난해 구조 현장에 29만2897번 출동해 15만21건의 구조활동을 통해 2만5454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 802회 출동해 411건의 구조활동을 통해 69.7명을 구조한 셈이다.

 

2021년과 비교하면 출동 건수와 구조 인원은 각 17.3%(4만3187건 증가), 26.5%(5338명) 증가했다. 반면 구조 건수는 17.3%(3만1425건) 감소했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구조 출동과 구조 인원이 증가한 데 대해 최근 10년간 경기도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한데다 지난해 4월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이후 야외활동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또 구조활동 건수가 감소한 것은 다발성ㆍ복합사고로 2개 이상 출동대가 출동할 경우 관할 구조대에서 출동 건수를 1건으로 산정하는 통계 시스템 개선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조활동을 세분화하면 화재 및 교통사고 등 구조활동이 9만4453건으로 63%를 차지했다. 벌집 제거와 동물처리 등 생활안전 활동은 37%를 기록했다.

 

화재 및 교통사고 구조활동은 화재 출동 3만 629건(32%), 교통사고 2만487건(22%), 위치 확인 1만2644건(13%) , 승강기 9155건(10%) 순이었다. 생활안전 출동은 벌집 제거 2만5698건(46%), 비화재보(실제 화재가 아닌 상황에서 경보가 울리는 것) 확인 9677건(17%), 동물처리 8924건(16%), 잠금장치 개방 4950건(9%) 등으로 나타났다.

 

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구조 수요가 날로 증가하면서 경기도 구조활동은 전국 22.5%를 차지해 압도적으로 많은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구조출동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광역재난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119 긴급구조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