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장소를 골라 단정히 정리하고, 사람을 초대하는 것

2024.03.04 09:32:15

 

용인신문 | 마음이 끌리는 장소들이 있다.
분위기가, 조명이, 음악이, 커피가, 음식이 좋아서 일 수도 있고
그 모든 것이 좋아서 일 수도 있다.
사람에게 좋아하는 장소를 소개시켜 준 적이 있다.
장소와 사람을 매치시키는 것은 취향의 문제라
마음 속으로 몇번이나 이어보게 된다.
"잘 맞을거야" 라고 생각 될 때, 작은 보물을 꺼내놓듯 이야기 한다.
"나랑 여기 가자. 내가 발견한 곳이야."

친구들 동네에 가는 것도 좋아한다.
같이 걸어다니면 모르는 동네여도 내 동네같은 마음이 들거든.
내가 애정하는 친구가 이런 동네에 사는구나.
여기서 야채를 사는구나, 여기서 주로 책을 읽는구나,
놀고, 전철을 타고, 산책하는구나.
가늠할 수 없는 친구의 일상을 상상하면서.

장진하 기자 yonginnews@yonginilbo.com
Copyright @2009 용인신문사 Corp.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용인신문ⓒ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지삼로 590번길(CMC빌딩 307호) |사업자등록번호 : 135-81-21348 등록일자 : 1992년 12월 3일 | 발행인/편집인 : 김종경 | 대표전화 : 031-336-3133 | 팩스 : 031-336-3132 등록번호:경기,아51360 | 등록연월일:2016년 2월 12일 | 제호:용인신문 | 청소년보호책임자:박기현 | ISSN : 2636-0152 Copyright ⓒ 2009 용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onginnews@daum.net